봄나물 달래의 성분과 효능 및 먹는 법, 부작용 알아보기

봄나물 달래의 주요 성분과 효능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달래 먹는 법 및  부작용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달래는 매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특징인 향신채로 주로 봄나물로 먹습니다.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C 등이 풍부하며 칼슘, 칼륨, 인, 철분 등 무기질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식욕부진이나 춘곤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1. 달래의 유래

 

달래는 우리나라 전 지역의 산과 들에 자생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식용, 약용으로 많이 이용되어 왔습니다. 과거에는 야생 달래를 채취하여 이용하였으나 근래에는 수요증가로 인하여 밭에서 재배를 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달래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학명은 Allium monanthum이며, 별명으로는 달롱, 달롱게, 꿩마농(제주) 등이 있습니다. 생약명으로는 소산(小蒜)이라고도 불립니다.

 

달래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가 원산지입니다. 우리 민족은 오래전부터 야산이나 들판 등에서 커다란 덩이를 이루며 자라는 야생 달래를 캐서 식용으로 이용하였으며, 단군신화에 나오는 마늘은 달래의 일종으로 보아 최소 삼국시대 이전부터 이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소산'이라고 적어두며 작은 마늘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였으며, 성질이 따뜻하고 비장과 신장을 좋게 하는 건강식품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달래는 옛날부터 복통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될 만큼 귀한 식재료였으며, 여름철 배탈이 났을 때나 종기가 났을 때 환부에 올려 증상을 가라앉히기도 했습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달래는 맛이 매우며 독이 없고 비늘줄기와 잎을 모두 먹으며 토혈과 코피를 멈추게 하고, 속을 따뜻하게 하며 소화를 돕고 설사를 멈춘다고 하고, 뱀이나 벌레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래

 

 

<달래의 전설>

어느 마을에 아름다운 소녀가 살고 있었는데, 한 청년이 그 소녀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소녀에게는 이미 약혼자가 있었으며, 이를 알게 된 청년은 슬픔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후 소녀는 청년의 무덤에서 자란 달래를 보며 슬픔을 달랬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2. 달래의 특징

 

 

달래는 햇빛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 잘 자라며, 기온이 15~20도일 때 가장 잘 자랍니다. 겨울에는 0도 이하로 떨어지면 동사할 수 있습니다.

 

달래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과 들에서 자라며 높이 5~12cm 정도 됩니다. 비늘줄기는 넓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6~10cm이며 겉 비늘이 두껍고 밑에는 수염뿌리가 달립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둥근 타원형이며 길이가 20~30cm, 폭이 4~8cm이고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털이 없으며 향기가 납니다.

 

꽃은 4월에 흰색 또는 붉은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1개의 꽃줄기 끝에 1~2개가 달리며, 작은 꽃자루는 길이가 6~10cm이고 윗부분에 막질(膜質: 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의 포가 2개 있습니다.

 

달래는 마늘과 같으며, 그 성분 중에 알리신이라는 톡 쏘는 맛도 마늘과 같습니다. 번식방법은 종자 번식으로 둘 다 똑같고, 마늘도 자라면서 쫑이 올라와서 열매를 맺기도 하는데, 달래도 꽃대가 올라와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이 열매가 떨어지며 번식을 하게 됩니다.

 

 

달래

 

 

3. 달래의 주요 성분과 효능

 

달래에는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C, 비타민K,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식이섬유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빈혈 예방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여성들의 빈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2) 면역력 강화

비타민 A, C가 풍부하고, 항산화 작용이 있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생리통 완화

생리통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됩니다.

 

4) 염증 완화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염증이 있는 부종이나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5) 신경계 안정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두통, 신경과민증, 신경통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를 봅니다.

 

 

 

 

4. 달래 먹는 법

 

달래는 줄기가 마르지 않고 싱싱한 것이 좋으며 알뿌리가 클수록 향이 강하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깨끗하게 씻어 손질한 후 된장국이나 찌개, 무침, 전 양념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달래 된장국

된장국에 달래를 넣어 끓이면 향이 좋고 맛도 좋은 국을 먹을 수 있습니다.

 

2) 달래 무침

간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참기름 등을 섞어 만든 양념장에 달래를 무치면 별미로 먹을 수 있습니다.

 

3) 달래 전

부침가루나 밀가루에 물을 섞어 반죽을 만들고, 달래를 썰어 넣어 전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4) 달래 샐러드

여러 가지 야채나 과일과 함께 샐러드로 만들어 먹습니다.

 

5) 달래 계란찜

계란찜에 달래를 쫑쫑 썰어 넣어서 먹으면 더욱 계란찜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달래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있으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달래는 신선한 상태로 보관하려면 신문지나 랩에 싸서 냉장보관하면 오래 신선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5. 달래 부작용

 

달래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 체질의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과다 섭취 시에도 소화기 문제나 복통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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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장 장애

알리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 사람이 달래를 많이 섭취할 경우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의 위장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혈압 상승

자극성이 강한 식재료 중 하나로 체내의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3) 피부 알레르기

성분 중 티로신과 테닐알라닌은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성분으로 피부에 닿게 되면 세포 안의 면역 반응으로 인해 염증과 발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열이 많은 사람이 과다하게 섭취하면 구내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속 쓰림, 복통, 설사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과다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6. 달래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1) 돼지고기

잡내를 잡아주고 풍미를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2) 계란

알싸한 맛과 부드러운 맛이 잘 어울리며, 영양소를 보충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3) 두부

담백한 맛을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4) 국수

국물 맛을 깔끔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5) 찌개

감칠맛을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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