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딸기(사매)의 효능, 성분, 유래, 먹는 법, 부작용 알아보기

뱀딸기(사매, Duchesnea chrysantha)는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발견됩니다. 뱀딸기의 성분과 특징, 뱀딸기의 효능, 먹는 법, 뱀딸기의 분포 지역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뱀딸기(사매)란?

 
뱀딸기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양지바른 들판이나 산속에 잘 자생하며 지매라고도 부릅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가 원산지이며 높이는 10~1cm까지 자랍니다. 4월~5월에 꽃이 피고 꽃자루에 열매가 한 개씩 열립니다.
 
꽃은 4월~7월에 작고 노란 꽃이 피며, 열매는 6~7월에 익는데 모양이 둥글고 오돌토돌합니다. 어릴 때 푸른색이었다가 익으면 붉어지며 속살은 하얗습니다. 맛은 싱겁고 단맛이 없으며, 솔직히 별다른 맛이 나지 않아서 딸기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지만, 영양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뱀딸기는 햇빛이 잘 드는 산비탈, 길가나 잡초 속에서 잘 자랍니다. 서식 환경은 습한 곳이며, 이러한 환경에서 줄기가 뱀처럼 자리기 때문에 뱀딸기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뱀딸기는 유성번식과 무성번식을 하는데요. 유성번식이란 열매에 의한 번식으로, 열매가 익으면 겉에 달린 포자가 떨어져 나와 번식합니다. 무성번식이란 런너에 의한 번식으로, 런너를 내서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어린 개체를 만들어냅니다.
 
 

뱀딸기

 

2. 뱀딸기의 유래와 전설

 
뱀딸기의 이름은 한자어로 사매(蛇苺)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식물이 자라는 곳은 뱀들이 서식하기에 좋은 풀밭이나 논두렁, 밭두렁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큰 뱀딸기, 홍실 뱀딸기, 산 뱀딸기 등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줄기, 뿌리, 열매를 사매라고하며 피를 맑게 하고 열을 내리고 통증이 가라앉고 종기가 없어지며 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나오는 사매는 뱀딸기의 다른 이름으로, 계관과, 야양매, 사표, 지매, 잠매, 삼점홍, 용토주, 사자미, 정창약, 사단과 등으로도 부릅니다.
 
사매의 성질은 달고 쓰며 차가우며, 미량의 독성이 있고, 간과 폐, 대장에 작용합니다. 지혈작용이 있어 자궁출혈과 생리통, 토혈, 코피 등의 출혈을 잘 멈추게 하고, 열을 내리고 혈을 식히며 부종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고서에는 열매와 줄기를 달여 먹으면 폐병으로 인해 생긴 기침과 천식, 가래를 잘 삭혀주고, 목구멍에서 열이 나는 후두염 등의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있다 기록되어 있으며, 각종암, 위염, 중풍, 천식, 열변경간, 각혈, 감기, 당뇨병, 동상, 생리통, 설사, 종독, 족창, 타박상 디프테리아, 천공성 충수염, 피부염, 토혈, 해수 인후종통, 이질, 화상, 뱀이나 벌레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뱀딸기를 먹으면 차가운 침이 올라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뱀딸기가 차가운성분이기 때문이며, 몸이 차거나 허약하고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섭취 시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기운이 빠질 수 있습니다.
 

 
 

 
 

 
 
<뱀딸기의 전설>
 
1) 생태에 관한 전설
옛날에 뱀딸기는 원래 무척 아름답고 맛있는 열매를 갖고 있었으나 그만 자만에 빠져 자랑만 일삼다가 신의 노여움으로 열매의 맛을 빼앗기고 꽃과 줄기가 뱀처럼 땅 위를 기어서 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2) 이름의 유래
어떤 뱀이 상처가 나서 피가 나고 있는데 동료 뱀이 지나가다 빨간 열매가 달린 잎을 짓찧어서 발라줬더니 순식간에 나았다는 일화 때문에 '뱀딸기'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뱀딸기

 

3. 뱀딸기의 주요성분과 효능

 
뱀딸기의 주요성분은 비타민 A, C, E, 칼슘, 칼륨, 마그네슘, 철분, 아연, 망간, 리놀레산, 베타시토스테롤,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판토텐산, 식이섬유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으며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작용, 체내 신진대사 활성화시키고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입니다.
 
 

 
 

 

 

 
 

 
 
1) 혈관건강
리놀렌산이라는 오메가3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데 도움을 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 혈관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2) 피부개선
피부질환 개선엥 도움을 주는 성분이 풍부하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해 가려움증 등 아토피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3) 항암효과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체내에 유해한 활성산소와 독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며 폴리페놀 성분이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4) 피로회복
판토텐산, 비타민 B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피로 해소 독소를 높여주며 만성피로로 인한 질병을 완화, 예방하는데 기여합니다.
 
5) 항염효과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해 주며 습진, 인후염, 구내염 등을 유발하는 염증을 억제하고 제거하는데 기여합니다.
 
6) 장건강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가 잘되고 장 속에서 유해한 독소들을 배출시키고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고 장기능을 향상합니다.
 
 

뱀딸기

 

 

4. 뱀딸기(사매) 먹는 법

 
뱀딸기는 일반적으로 물이나 우유에 넣어 갈아 마시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샐러드나 스무디, 주스 등에 넣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복용할 수 있습니다.
 
 

 
 

 
 

 
 
1) 달여서 마시기(사매차)
여름에서 초가을에 이르기까지 뱀딸기의 잎과 줄기, 뿌리까지 전체를 채취하여 말린 뒤, 말린 약재를 10~30g을 물 1~2리터에 넣어서 뭉근하게 달여서 마십니다.
 
2) 뱀딸기즙: 즙 내서 마시기
잘 익은 열매를 갈아서 즙을 내어 마십니다.
 
3) 뱀딸기 잼 만들기
뱀딸기를 따서 꿀이나 설탕을 넣고 뭉근한 불에 달여 잼을 만들어서 빵에 발라먹거나 물에 타서 먹습니다.
 
4) 가루로 먹기
말린 약재를 가루로 만들어서 먹습니다. 먼저 사매를 건조기나 햇빛에 완전히 말려준 후 약재를 잘게 썰어줍니다. 믹서기나 분쇄기를 이용해서 갈아줍니다. 가루를 소독한 용기에 담아 냉장고나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만든 가루를 오랫동안 보관하면 벌레나 곰팡이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가루를 만들 때에도 위생적인 환경에서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뱀딸기꽃

 

5. 뱀딸기의 부작용

 
뱀딸기의 부작용으로는 가벼운 복통과 설사, 알레르기 반응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뱀딸기에는 미량의 독성이 있으므로 과다하게 섭취하면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뱀딸기를 섭취할 때는 적절한 양을 섭취하고,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소화력이 약한 사람이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잎과 줄기에 독성이 있어 생으로 먹거나 즙을 내서 먹을 경우 복통이나 설사 등의 증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어린이의 경우 신체 기능이 성인보다 약하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 임신 초기에 먹으면 유산 확률이 높아질 수 있으며, 자궁 수축 작용을 하여 조산 위험성도 높아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개개인에 따라 알레르기 및 피부 발진의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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