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귀의 효능, 성분, 유래, 먹는 법 및 부작용 알아보기

당귀의 효능과 주요 성분을 알아보고, 당귀의 유래 및 당귀 먹는 법, 부작용에는 어떤 것이 있는 알아보겠습니다.

 

 

 

 

 

 

1. 당귀란?

 

당귀는 미나리과의 다년초로써 승검초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로 예로부터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 약재로서 흔히 말하는 한약냄새라고 부르는 것은 당귀에서 나는 냄새입니다.

 

당귀는 한자 이름을 그대로 풀이하면 마땅히(當) 돌아오다 (歸)라는 의미를 가지며, 옛날에 바다로 나가는 남편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당귀를 넣어주거나, 전쟁터에 나가는 남편을 위해 당귀를 품속에 넣어주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귀의 높이는 1~2m 정도로 자라며, 꽃은 8~9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줄기 끝에 복산형꽃차례로 달립니다. 열매는 탕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으며 능선 사이에 유관이 1개씩 있습니다.

 

당귀의 잎은 어긋나고 3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입니다. 작은 잎은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향기가 납니다.

 

당귀는 따뜻한 기후를 선호하므로 따뜻한 환경이 필요하며, 토양은 배수가 잘 되고, 흙에 충분한 영양분이 함유된 땅이 좋습니다. 또한 당귀는 햇빛을 좋아하므로, 충분한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장소에서 잘 자랍니다.

 

 

당귀

 

2. 당귀의 유래와 역사

 

당귀의 원산지는 한국 북동부로 알려져 있으며, 그 역사는 약 백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옛날에는 당귀를 주로 약재로 사용했는데, 특히 혈액순환을 돕고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는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도 당귀 재배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매년 수많은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당귀는 오랜 역사와 풍부한 영양소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동양의 고전 의학서 중 하나인 <동의보감>에서는 당귀에 대해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모든 풍병, 혈병, 허로를 낫게 하며, 월경을 고르게 하고 징가를 없게 하며, 붕루, 불임증을 낫게 한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후 1960년대부터 당귀를 샐러드나 김치 등의 식재료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당귀 생산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였습니다. 그 결과 현지 생산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전국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90년대 이후로는 당귀를 재배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당귀 생산량이 대폭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당귀는 한방에서 매우 널리 쓰이는 약재로, '여성들의 인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여성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의 자궁 내 혈액을 잘 돌게 하여 여성의 물질대사및 내분비 기능을 활성화시켜 주며,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어 에스트로겐 수치를 조절해 줍니다.

 

 

 

당귀꽃

 

3. 당귀의 주요 성분과 효능

 

당귀에는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비롯해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B3, 비타민 C 등의 비타민군과 베타카로틴, 칼슘, 철분, 칼륨, 인 등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칼슘, 철분 및 칼륨의 함량이 높으며,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물질로, 철분은 적혈구 안의 헤모글로빈을 생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입니다. 그리고 칼륨은 나트륨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데 도움을 줍니다.

 

 

 

 

 

 

 

당귀는 여성 건강 개선, 혈액순환 개선, 면역력 강화,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여성질환 완화

여성의 자궁 내 혈액을 잘 돌게 하여 여성의 물질대사 및 내분비 기능을 활성화 시켜줍니다.

 

2) 치매예방

비타민 B성분이 혈액을 보충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어 집중력이 향상되고 피로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3) 변비 예방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기 때문에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4) 빈혈 예방

비타민 B나 협산, 인산, 비오틴 등의 조혈작용에 필요한 영양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체내 혈액량을 늘려주고 혈액순환도 도와줘서 빈혈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5) 식욕증진

몸의 물질대사와 내분비 기능 및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므로 활력 증진 효과를 가져와 식욕이 없는 분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당귀는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혈허, 빈혈, 수족냉증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데도 효과적이며, 항산화 효과, 치매예방ㅇ, 신장 건강 등의 효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당귀 먹는 법

 

당귀는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차로 끓여서 마시거나, 쌈채소로 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습니다. 김치로도 담아서 먹을 수 있으며, 장아찌로 담아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당귀를 차로 마실 때는 깨끗이 씻은 당귀를 잘게 썰어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생강을 함께 넣어서 달여도 좋습니다.

 

쌈채소로 먹을 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쌈장이나 고추장과 함께 드시면 됩니다. 고기와 함께 싸서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나물로 먹을 때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낸 뒤, 국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 등을 넣어 양념하여 먹으면 됩니다.

 

김치로 담을 때는 배추김치나 열무김치 등에 함께 넣어서 담그기도 하며, 따로 당귀김치를 담아서 먹기도 합니다. 김치 양념을 만들어서 당귀에 버무리면 되며, 냉장고에 약 일주일간 숙성시킨 후 먹으면 됩니다.

 

장아찌로 담을 때는 간장, 설탕, 식초, 물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 끓인 후 식혀둔 장물을 당귀에 부어서 만들면 됩니다. 냉장고에 약 일주일간 숙성시킨 후 먹으면 됩니다.

 

 

 

5. 당귀의 부작용

 

다만 과다한 섭취는 복통, 설사,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궁 수축 작용이 있기 때문에 임신부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설사: 당귀는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는 약재로 평소 묽은 변을 보시는 분들이 먹으면 설사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당귀는 열을 내는 약재로 원래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의 경우 두통 어지러움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당귀는 자궁 수축을 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임산부는 유산의 위험이 있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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