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골드(금잔화)의 효능, 성분, 먹는 법, 부작용 및 유래 알아보기

메리골드(금잔화)의 효능, 성분, 먹는 법, 부작용 및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메리골드(금잔화)

 

 

메리골드(금잔화)의 유래

메리골드(marigold)는 국화과에 속하는 일년생 또는 여러해살이 풀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금잔화라고도 불립니다. 메리골드(금잔화)의 이름은 '금빛 잔'을 의미하는 라틴어 'marigold'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는 금잔화(金盞花) 의 꽃 모양이 금잔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금잔화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노란색 꽃이 특징적입니다. 꽃은 6∼9월에 피고 열매는 8∼10월에 익습니다.

보통 화단에 관상용으로 기르며 약용하거나 식용 색소로도 쓰입니다. 원산지는 유럽 남부 지중해 연안이며, 꽃말은 이별의 슬픔, 비통, 실망, 아쉬움입니다. 비슷한 종으로 Calendula officinalis(영어: pot marigold)가 있습니다. 

 

이름의 유래
메리골드(marigold)라는 이름은 "Mary's Gold"에서 유래되었습니다.여기서 Mary는 성모 마리아를 가리키며 gold는 황금색 꽃을 나타냅니다. 이 이름은 성모마리아에게 바쳐진 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멕시코의 전설
멕시코에서 메리골드는 "망자의 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영화 "코코"를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듯이 멕시코의 전통 축제인 죽은 자의 날에 메리골드 꽃잎을길가에 뿌리거나 제단을 장식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는 사랑하는 이들의 영혼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고 믿습니다.

유럽의 역사
메리골드는 16세기에 유럽에 도입된 이후 장식적인 꽃을 인기를 끌었습니다. 중세시대에는 메리골드가 죽은 자를 장식하고 부패를 막기 위에 무덤에 심어졌습니다. 또한 메리골드는 가난한 사람들의 약초로 사용되었으며 다양한 의학적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인도의 문화
인도에서는 메리골드는 신성한 꽃으로 여겨집니다. 힌두교에서 메리골드는 번영과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축하와 의식에 주로 사용됩니다.

 

 

 

 

 

 

메리골드의 주요 성분

 

메리골드에는 루테인, 제아잔틴, 카로티노이드,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루테인과 제아잔틴, 비타민 A, 카로티노이드 등이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항산화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고 염증과 바이러스, 박테리아로부터 방어력을 갖게 해준다고 합니다.

루테인은 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한 햇빛 속의 자외선과 스마트폰 등 인공 조명에 의한 눈의 피로와 손상 등 전반적인 눈의 건강을 지켜주며, 활성산소는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체내에 여분의 활성산소가 증가하면 산화(노화)는 빨라지며, 눈의 노화가 빨라지면 눈은 재기능을 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안과 질환과 증상이 생기게 되는데 루테인 성분은 활성산소를 막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눈의 건강을 지키는 물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아잔틴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루테인과 함께 눈의 황반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입니다. 제아잔틴은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으로 잔토필의 하나이며, 루테인과 함께 황반색소의 주요 성분으로 황반을 자외선과 청색광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황반의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다음과 같은 효능이 있습니다. 

 

카로티노이드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노인성 황반 변성, 백내장, 심혈관 질환, 암 등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토마토, 당근, 호박,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에 조리하거나 볶아 먹으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로티노이드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당근, 감자, 호박, 오렌지, 자몽, 귤, 레몬, 복숭아, 배, 파인애플, 바나나, 살구, 망고, 참외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붉은색 식품에는 라이코펜이 대표적으로 들어있으며, 보라색, 검은색 식품에는 신장과 생식기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흰색 식품에는 알리신이 대표적으로 들어있는데, 알리신은 체내 산화작용을 억제하며, 유해물질을 방출하고, 몸속에 들어오는 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카로티노이드는 보충제로 먹기 보다는 노란색, 오렌지색 계통의 식품으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카로티노이드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메리골드의 효능

 

메리골드는 다양한 건강상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메리골드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에 효과적이며,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노화로 인한 질병과 시력 감퇴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안티에이징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면역력 강화
비타민 A, B1, B2, E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생리통 완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위경련이나 위궤양을 치료하는 용도, 생리통을 완화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과다 섭취 시에는 황변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지켜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섭취를 중단해야 합니다.

 

 

 

 

 

 

 

 

메리골드 먹는 법

메리골드 먹는 법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차로 마시거나, 샐러드나 스프에 넣어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메리골드를 이용해 비누나 화장품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차로마시기
따뜻한 물 200ml에 건재 2∼3g을 넣고 우려낸 후 하루에 3잔 이하로 마십니다.

볶음 요리에 첨가하기
루테인은 지용성이므로 기름과 함께 요리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샐러드에 넣어먹기
메리골드 코디얼로 샐러드 드레싱을 대신할 수 있으며, 샐러드 채소와 토마토위에 드레싱 대신에 메리골드 코디얼을 부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메리골드꽃(금잔화)

 

메리골드를 코디얼로 샐러드 드레싱 하기

 

- 필요한 준비물: 
메리골드 코디얼
샐러드채소
토마토

- 만드는 법:
준비된 샐러드 재료를 접시 위에 올립니다.
드레싱 대신에 메리골드 코디얼을 부어줍니다.

 

 

 

메리골드 코디얼을 만들 때는 메리골드, 설탕, 레몬즙, 물 등이 필요합니다. 

메리골드 꽃
레몬
설탕
물
계피 한 조각(선택)

코디얼을 만들 때는 물과 설탕을 1:1 비율로 섞은 시럽을 만든 뒤, 메리골드 꽃과 레몬, 그리고 선택적으로 계피 한 조각을 넣어 20∼30분간 더 끓여줍니다. 이후 만들어진 코디얼은 병에 담아 2∼3일간 상온에서 숙성시킨 후, 냉장 보관하여 드시면 됩니다.

숙성된 코디얼은 차로 마셔도 좋으며, 탄산수를 넣어 에이드로 만들거나 우유를 넣어 라떼 등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메리골드 꽃차를 만드는 방법

 

- 메리골드 꽃 10∼15송이 준비
-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불순물 제거
- 그늘이나 건조기에서 완전 건조시키기
- 끓는 물에 건조된 꽃을 넣고 5분∼10분 우리기
- 레몬이나 꿀을 추가해 완성

메리골드 꽃차를 만들 때는 꽃을 통째로 말린 후 차를 우리는 방법, 꽃받침을 제거하고 꽃 잎으로만 차를 우려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메리골드 꽃을 손질하는 방법>

잎 제거하기
꽃봉오리 주변 잎을 제외하고 모두 제거합니다.
잎 제거 전용 가위나 신문지를 이용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씻기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연한 식초물에 5분정도 담근 후 헹궈줍니다.

물기 제거하기
소쿠리에 넣고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건조하기
가정용 식품건조기를 이용해 건조해주면 됩니다.
6단 트레이를 60도 정도로 맞추고 10시간 정도 저온건조를 해줍니다.
중간에 두세번 트레이 위치를 바꿔 골고루 건조되도록 합니다.

프라이팬에 한번 더 건조시키기
건조를 마친 꽃송이는 손으로 만지면 바삭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대로 두면 며칠 지나지 않아 눅눅해질 수 있으므로 프라이팬에 한 번 더 건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덖는 것은 물을 더하지 않고 그대로 볶아서 타지 않을 정도로 익히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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