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는 나무 금목서(만리향)의 유래, 특징, 꽃차, 효능 및 꽃말 알아보기

향기나는 나무 금목서(만리향)의 유래, 특징, 꽃차, 효능 및 꽃말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금목서란?

금목서(Chimonanthus praecox)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금목서과의 낙엽교목으로, 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도 자생하고 있습니다.

 

금목서는 높이가 약 10m 정도까지 자라며, 잎은 넓은 타원형이고, 꽃은 가을에 주황색에 가까운 황금색으로 피며, 향기는 매우 달콤하고 풍부합니다.

겨울철에 노란 꽃을 피우는 이 식물은 그 독특한 생태와 매력적인 특징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금목서 나무는 향기가 뛰어나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노란색 꽃은 외부에서 보기에는 작고 소박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그 향긋한 향기가 퍼져 나옵니다.

이 나무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잘 자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햇빛을 충분히 받아야 건강하게 성장하므로, 따뜻하고 햇볕이 잘 드는 장소에서 기르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토양은 배수가 잘되는 것이 좋으며, 과습한 상태는 뿌리 부패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금목서는 비교적 병충해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관리가 수월한 편입니다.

한국의 전통 정원에서도 자주 사용되며, 아름다움과 향기로 인해 많은 정원사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2. 금목서의 번식 방법

 

금목서의 번식 방법은 실생, 근삽, 분주 등이 있습니다. 

1) 꺾꽂이
6월 중순부터 8월 하순까지가 적합한 시기이며, 특히 8월 중순에는 새순의 생장이 정지하기 때문에 번식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2) 포기나누기
뿌리 부분을 나누어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내는 방법입니다.

3) 종자
꽃이 질 때쯤이면 초록색 콩만 한 열매가 가지에 다다닥 맺히며, 가지에 붙은 아름다운 열매는 겨울을 지내고 내년 5월까지 예쁜 열매를 볼 수 있으며, 다음 해 가을을 지나 다시 서리가 내리고 꽃이 필 때쯤 열매가 익습니다.

4) 휘묻이
새순이 돋아난 가지를 휘어서 묻어두는 방식으로 번식할 수도 있습니다.

 

 

 

 

 

 

3. 향기나무 금목서

 

금목서의 향기는 달콤하고 상큼한 향으로 알려져있으며, 고급스러운 향이 매력적이어서 유명 브랜드 향수의 원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금목서의 향을 담은 향수로는 샤넬(Channel) No.5, 러브 오스만투스(Love Osmanthus), 아로(Ahro) 금목서 향수 등이 있습니다. 

 

특히, 샤넬 No5에서 금목서는 일랑일랑과 함께 사용되는 중요한 향 성분 중 하나입니다.

샤넬 No.5에서 금목서는 주황색의 꽃이 피는 나무를 의미하며, 마릴린 먼로가 잠을 잘 때 이것만 입는다고 말할 정도로 유명한 향수의 원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목서의 영어명 오스만투스(Osmanthus)는 향수를 뜻하는 오스메(osme)와 꽃을 뜻하는 안토스(anthos)를 합친 말로, 향기가 나는 꽃이라는 이름 만큼 최고의 향기목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4. 금목서의 유래

 

금목서의 꽃말은 '유혹'입니다.  또한  '당신의 마음을 끌다' 또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합니다.

금목서는 꽃의 색깔이 금빛을 닮아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향이 매우 향기롭고 강하여 만리까지 퍼진다 하여 만리향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금목서(金木犀)는 나무껍질이 코뿔소 가죽과 닮았다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중국에서는 목서를 '계화(桂花)' 또는 '계수(桂樹)'라 부르며, 꽃 색깔에 따라 금목서(金桂), 은목서(銀桂), 홍목서(丹桂) 등으로 구분합니다.

 

 

생태
낙엽상록관목으로 약 3m 가량까지 자라며, 맹아력이 강하고 많은 줄기가 수형을 이뤄 잎이 두껍습니다.

꽃
초겨울에 즐길 수 있으며, 오렌지색, 흰색, 노란색, 금색 등 다양한 색깔을 띠고 있고 약 5mm 지름 정도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꽃입니다.

향기
황홀한 향기를 지니고 있으며, 샤넬 No.5 향수의 주원료로 사용됩니다.

활용
정원수로도 인기가 많으며, 꽃을 말려 계화차로 만들어 마시기도 합니다.

 

 

 

 

 

5. 금목서 꽃차 만드는 법

 

금목서의 꽃으로 차를 만드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꽃을 따서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건조기에 건조하거나 그늘에서 말립니다. 건조된 꽃을 잘게 썰어 병에 넣고, 물을 부어 우려낸 후 마시면 됩니다.

금목서의 꽃으로 차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꽃 따기
꽃은 9월∼10월에 따서 햇볕에 말리거나 그늘에서 건조합니다.

 

2) 씻기
따온 꽃은 이물질이 없도록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3) 말리기
씻은 꽃은 물기를 제거한 후 햇볕에 널어 말리거나 건조기를 이용해 말려줍니다.

4) 보관하기
잘 마른 꽃은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5) 차 끓이기
말린 꽃을 끓는 물에 넣어 우려낸 후 마십니다. 취향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첨가해도 좋습니다.

금목서 꽃으로 만든 차는 향이 매우 좋으며, 수족냉증, 관절통, 근육통, 기침, 천식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치통, 구취제거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따뜻한 성질을 띈 꽃이기 때문에 손발이 찬 분들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 과다 섭취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량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6. 금목서 효능

 

금목서는 목서, 구골나무, 은목서, 박달목서라는 여러 이름을 가진 상록 활엽 관목으로 강한 향을 가진 나무입니다. 

1) 항산화 작용과 항염 효과
면역력을 강화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체내 독소 배출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3) 따뜻한 성질
따뜻한 성질을 띈 꽃으로 수족냉증이 있는 분들이나 관절, 근육통에 도움을 줍니다.

4) 기관지 질환 개선
기침이나 천식 등 기관지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7. 향기가 좋은 꽃나무 추천 8가지

 

그 밖에도 향기가 좋은 꽃나무를 추천해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꽃치자 나무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좋아 방향제가 필요 없는 꽃치자 나무입니다.
흰 백색의 겹꽃으로 달콤한 자스민의 강한 향기가 특징입니다.
관엽식물로 재배될 만큼 잎이 아름다우며, 꼭두서니과로 조경수 및 화분용으로 이용됩니다.

2) 목수국 파스텔그린 
목수국 파스텔 그린은 가을에 붉게 변하는 타원형 녹색 잎을 가진 빽빽한 직립형 낙엽관목입니다.
초 여름부터 가을까지 다채로운 색상의 꽃을 피우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파스텔 그린색의 큰 원추형 원추꽃차례로 흰색, 크림색, 녹색 분홍색으로 변하며 계절이 계속됨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꽃이 피어납니다.

3) 꽃댕강나무 
6월∼10월까지 연한 분홍색 또는 흰색이며 종모양으로 아주 아름답고 매력적이며 향기가 무척 좋은 꽃이 핍니다.
높이는 1∼2m까지 성장하며 척박지에서도 잘자라고 석회암지대나 바위틈에서도 잘 생장합니다.
꽃댕강나무는 인동과에 속하며, 토심이 깊고 비옥한 토양에서 생장이 양호합니다.

4) 천리향
중국이 원산지이며, 높이는 1m까지 자랍니다. 3∼4월에 꽃이 피며, 달콤한 향이 납니다.

 

5) 백리향
꽃이 3∼6월에 피며, 향이 멀리까지 퍼집니다.

6) 천일홍
7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에 오랫동안 피어있으며, 다양한 색상이 있습니다. 꽃잎은 종이 느낌으로 말려도 색이 유지됩니다.

7) 장미허브
집에서 키우기 쉬우며, 실내 공기 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8) 오렌지자스민
사계절 흰 꽃이 피며, 향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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