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호색의 효능, 성분, 유래, 먹는 법 및 부작용 알아보기

현호색의 효능과 주요성분 및 현호색의 유래와 약재로 먹는 법,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현호색이란?

 

현호색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이나 시베리아에 분포하고 있는 다년생 식물로, 주로 산이나 들에서 발견됩니다. 현호색은 다양한 색상과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봄에  꽃이 피는데요. 잎은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길이는 약 2~5cm 정도입니다. 

 

 

 

 

 

 

현호색은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주로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며, 혈액순환 개선, 통증 완화, 여성 질환 치료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호색은 양지바르고 습한 지역에서 발견되며, 조선현호색은 줄기가 곧게 자라며 괴경의 속살이 노란색으로, 일반적인 현호색과 구분됩니다.

 

봄에는 자주색 꽃이 피며, 왜현호색은 하늘색을 띠는 입술 모양의 꽃이 여러 개가 모여 피는데, 이는 마치 파랑새 여러 마리가 앉아 있는 듯한 형태이며, 꽃의 뒷부분은 기다란 꿀주머니로 되어 있습니다.

 

덩이줄기를 약재로 사용하며, 진통, 진경, 정혈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주로 부인과 질환 치료에 사용됩니다. 또한 진통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관절통, 신경통 등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현호색

 

2. 현호색의 유래

 

 

<세종실록>「지리지 」에 따르면 경기도, 경상도, 평안도, 함길도에서 생산되는 토산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 탕액편에 따르면 현호색은 맛이 맵고 쓰며,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어혈을 없애고, 기운 순환을 보강하여 통증을 줄여주며, 생리통, 생리불순, 출산 후의 어지러움, 출산 후에 오로가 멎지 않을 때, 뱃속에 덩어리가 만져질 때, 타박상, 허리나 무릎의 통증, 복통 등에 사용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현호색의 이름은 색이 오묘한 빛을 띠고 있어서 '현(玄)', 중국의 동북부는 북방 민족이 지배하던 호국(胡國)에서 생산되어서 '호(胡)', 그 묘가 서로 꼬인다는 뜻으로 '색(索)'이 쓰여서 현호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현호색의 이름은 씨앗이 검은색이라는 데서 유래했습니다. 현호색의 학명인 Corydalis는 그리스어로 종달새를 뜻합니다. 서양 사람들이 볼 때에는 현호색의 꽃 모양이 종달새의 머리를 닮아 보였던 모양입니다.

 

또한 현호색의 한자 표기는 玄胡索인데, 이 중 玄은 덩이줄기가 검은 빛깔을 띤다는 의미이며, 胡는 주생산지가 중국의 허베이성 및 메이룽장성 등 북쪽 지방이라는 의미입니다. 索은 새싹이 돋아날 때 매듭 모양이 형성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현호색은 검은색의 뿌리를 가졌으며 매듭 보양으로 새싹이 돋는 북쪽 지방의 식물이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입니다.

 

 

현호색

 

3. 현호색의 주요 성분과 효능

 

현호색에는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1) 알칼로이드

구보카프닌, 코르달린, 테트로팔마틴, 프로토핀, 코리불빈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2) 비타민 C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 칼슘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미네랄입니다.

 

4) 철분

혈액 생성과 체내 산소 운반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5) 마그네슘

근육수축과 이완, 혈당 조절, 신경 안정 등에 관여하는 미네랄입니다.

 

 

 

 

 

 

한의학에서 현호색은 기를 돌게 하고 통증을 줄이는 효능이 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생리통, 복통, 관절통, 신경통 등 각종 통증을 완화 하는 데 사용합니다. 특히 여성들의 질환에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의 생리통과 생리불순 등의 부인과 질환에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자궁 수축을 일으켜 분만 시간을 단축하는 데도 사용됩니다. 또한 혈압강하와 혈액순환에도 일부 사용합니다.

 

하지만 현호색은 유독 성분이 있어 전문적인 지식 없이 함부로 사용하면 위험하며, 기가 허해 통증이 있거나 임산부, 월경 때 출혈량이 부족한 사람은 복용해서는 안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 현호색 먹는 법

 

현호색은 덩이줄기 부분을 약재로 쓰며, 먹는 법은 일반적으로 물이나 차에 우려 마시거나, 가루나 환 형태로 섭취합니다. 뿌리에 달려 있는 덩이줄기를 약재로 사용하는데 청혈제, 진통제, 진정제로 쓰입니다. 

 

 

 

 

 

 

현호색은 약간의 쓴맛과 함께 매운맛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호색의 덩이줄기를 6~7월에 채취하여 얇은 막을 제거하고 씻어 삶은 다음 햇볕에 말립니다. 

 

현호색차는 현호색 3~9g, 물 600ml에 넣고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서 30분 정도 더 달인 후에 하루 2~3잔을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가미해서 음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현호색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복용량을 지켜야 하며, 임산부는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현호색을 복용할 때는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적절한 양과 방법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현호색의 덩이줄기를 약재로 사용할 때는 5~6월 사이에 채취한 덩이줄기를 깨끗이 손질하여 얇게 편 썰어 햇빛에 말려둡니다. 진통제로 사용할 경우 말린 약재 3~4g을 물 1리터에 달여 물이 반으로 줄어들었을 때 마시면 됩니다. 단, 하루 복용량은 4g을 넘으면 안 됩니다.

 

 

현호색

 

5. 현호색의 부작용 및 주의사항

 

1) 유산의 위험

현호색은 유산을 쉽게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원하는 여성은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2) 열증상의 악화

따뜻한 성질의 약재이므로 열이 많거나 열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현호색은 열을 더 올리거나 염증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3) 신경계나 혈액계의 부작용

독성이 강하므로 과량복용이나 장기 복용은 피해야 합니다. 신경계나 혈액계에 영향을 주어 졸음, 어지러움, 두통, 구토, 출혈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복용량과 기간을 잘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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