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름덩굴의 효능, 성분, 먹는 법, 부작용, 유래 알아보기

으름덩굴의 효능, 성분, 먹는 법, 부작용 및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으름덩굴은 뿌리와 줄기 말린 것을 목통이라 하여
 이뇨와 통경 등의 약재로 사용하고,
민간에서는 열매의 껍질을 말린 후 차로 이용하는데
숙취해소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으름덩굴

 

1. 으름덩굴이란?

 
으름덩굴은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자라는 덩굴성 식물로, 으름덩굴과의 낙엽 덩굴식물입니다.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으름덩굴과의 낙엽 덩굴식물로, 산과 들, 계곡이나 큰 나무 아래의 그늘지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약간의 습기가 있는 토양이나 산 중턱의 골짜기에서 주로 자랍니다. 
 

 
 

 
 

낙엽성 덩굴로 5갈래로 된 잎이 아름답고 봄에 피는 보라색 꽃이 아름답고 특이하며 향기가 특히 좋으며, 가을에 바나나를 닮은 열매가 열리는데 먹을 수 있으며 맛이 달고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덩굴길이는 약 5m 정도이며, 가지는 털이 없고 갈색입니다. 잎은 묵은 가지에서는 무리 지어 나고 새 가지에서는 어긋나며 손바닥 모양의 겹잎입니다. 작은 잎은 5개씩이고 넓은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약간 오목합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서 4∼5월에 자줏빛을 띤 갈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꽃잎은 없고 3개의 꽃받침조각이 꽃잎같이 보입니다. 수꽃은 작고 6개의 수술과 암꽃의 흔적이 있으며, 암꽃은 크고 3∼6개의 심피가 있습니다. 꽃받침은 3장, 열매는 장과(漿果)로서 긴 타원형이고 10월에 자줏빛을 띤 갈색으로 익습니다. 
 

 
 

 
 

 

2. 으름덩굴의 번식 방법

▶실생번식
10월에 익은 열매를 따서 과육을 물에 잘 씻으면 까만 씨가 많이 나옵니다. 이 씨앗을 모래와 섞어 가매장하였다가 봄에 파종합니다. 2∼4년 후에는 식물이 정식할 수 있을 정도로 자라게 됩니다. 

▶ 삽목
이른 봄 싹트기 전에 지난해 자란 가지를 3∼4마디(10∼15cm) 정도씩 잘라 반 정도 묻히게 꽂습니다. 장마 때에도 할 수 있으며 활착률이 좋습니다. 

▶ 취목
길게 뻗은 줄기의 마디 밑에 상처를 낸 후 휘어서 땅에 묻어 둡니다. 그러면 그곳에서 뿌리가 나오게 되어 독립된 개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으름덩굴 열매

 

 

3. 으름덩굴의 유래

 
으름덩굴은 한반도에서는 중부 이남에 주로 분포하는 으름덩굴과의 낙엽 덩굴성 만목(蔓木)으로, 한자명은 목통(木通)·통초(通草)·임하부인(林下婦人) 등으로 불리며, 그 열매는 연복자(燕覆子)라고 합니다. 

봄에 암자색의 꽃이 피고 긴 타원형의 장과(漿果)가 암자색으로 가을에 익습니다. 어린순은 나물로 이용하고 줄기는 바구니 제조 원료로, 줄기와 뿌리는 약으로 쓰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으름덩굴을 통초라고 부르며, 맺힌 것을 풀어서 편안하게 하고 이수작용을 하여 오림을 치료하고 소변이 급하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향약집성방>에서는 으름덩굴이 악충을 죽이고 비위의 한열사를 없애며 구규와 혈맥을 잘 통하게 하고 관절을 잘 놀리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시진의 <본초강목>에서는 목통은 맺힌 것을 풀어서 편안하게 하고 이수작용을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열린 열매
열매가 무르익으면 과피가 갈라지므로 '열린 열매'에서 '으름'이 됐다는 설이 있습니다.
▶ 하품 하는 모습
열린 열매가 하품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곳에서 '으름'이 됐다는 설이 있습니다. 
▶ 임하부인
열매가 줄기에 매달린 채 익으면 껍질이 갈라져 가운데가 벌어지는데 그 모양이 여성의 음부를 닮았다고 하여 임하부인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4. 으름덩굴의 주요 성분과 효능

 
 
으름덩굴의 주요 영양소로는 탄수화물, 단백질, 기타 지방, 칼슘, 비타민(A, B, C) 등이 풍부하며,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 피부미용과 피로해소·감기 예방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으름덩굴의 주요 성분은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 올레아놀릭산, 헤데라게닌, 콜린소니딘, 카로파낙스사포닌, 헤데노시드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 성분들은 이뇨작용, 강심작용, 항균작용 등의 약리작용을 합니다. 
 

 
 

 

으름덩굴의 열매는 팔월찰이라 불리며, 진통, 이뇨, 활혈 등의 효능이 있고 번갈, 요통, 혈뇨, 탁뇨, 요로결석 등을 치료에 쓰입니다. 또한, 으름덩굴의 줄기인 목통은 이뇨작용과 항균, 항염 작용, 병원성 진균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고 진통, 진정, 사화, 혈맥통리 등의 효능이 있어 소변불리, 소변혼탁, 수종, 부종, 전신의 경직통 등을 치료에 활용됩니다. 
 
으름덩굴의 열매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하여 발육과 성장에 좋으며,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 피부미용과 피로해소·감기 예방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위장 기능을 강화하는 효소가 들어 있으며 성인병 예방과 신장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우신염, 방광염, 요도염으로 복수가 차는 증세에 좋고, 방광에 습열이 쌓여서 소변을 못보고, 통증이 심하며, 몸이 부었을 때, 소변을 붉게 보는 증상에도 효능이 있으며 또 이뇨작용이 현저하다고 합니다. 또한, 신장염으로 인한 부종과 신경통, 관절염으로 인한 부종, 임산부의 부종에 으름덩굴을 달여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으름덩굴의 뿌리인 목통은 소염 및 이뇨작용이 뛰어나며 신장과 방광, 요도 계통에 좋은 효능이 있는 약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봄부터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약재로 사용합니다.
 
또한, 줄기에는 hederagenin, oleanolic acid를 genin으로 하는 akebodide, betulin, myoinositol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줄기의 메탄올 엑스 및 사포닌의 경구 투여는 스트레스성 위궤양 예방 효과, 부종 억제 및 이뇨작용이 있습니다. 30% 에탄올 엑스는 혈청 콜레스테롤, 인지질, 및 트리글리세이드의 함량을 저하시킵니다. 
 

5. 으름덩굴 먹는 법

 
으름덩굴의 열매는 10월경 가을에 채취할 수 있으며, 과육이 달고 부드럽지만 씨가 많아 생으로는 먹기 어렵습니다. 익힌 으름열매는 젤리 같고 투명감이 있는 유백색으로, 신맛은 없고 바나나 익은 것과 비슷한 단맛을 지닙니다. 추억의 열매로 알려져 있으나, 달콤한 맛이 귀했던 시절엔 없어서 못 먹던 열매였습니다. 

자잘한 씨가 많기 때문에 씨앗반 과육반인 형태이며, 갈색 껍질 부분과 흰 과육 모두를 먹을 수 있지만 껍질은 쓴맛이 있어 생으로 먹기보다 요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열매 생식
열매를 그대로 생식하거나, 얼려서 먹을 수 있습니다. 
 
▶열매의 껍질로 만든 차
열매의 갈색 껍질 부분과 흰 과육 모두를 먹을 수 있으며, 껍질은 쓴맛이 있어 생으로 먹기보다 요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꽃과 잎으로 만든 차
꽃과 잎을 따로 채취해 반 그늘에 2∼3일 정도 말린 후 차로 달여 마실 수 있으며, 소변 배출을 원활하게 해 신장과 방광 질환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으름덩굴을 사용할 때에는 말린 줄기 30g을 800ml의 물에 달여 하루 2∼3회 복용하거나, 말린 뿌리 50g을 물 800ml에 달여 하루 2∼3회에 나눠 복용합니다. 
 
▶ 목통 20g, 치자 10g에 물 1리터를 넣고 약간의 대추나 감초와 함께 중불로 반이 되도록 달여 하루 2-3번 나누어 복용하면 됩니다. 목통을 달일 때 대추나 감초 등을 함께 넣으면 맛과 향이 좋아지고, 목통의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으름덩굴의 줄기인 목통은 화를 내리고 혈맥을 원활하게 통할 수 있게 하는 효능이 있어, 소변이 붉거나 혼탁할 때, 수종, 부종, 빈뇨, 배뇨곤란,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날 때, 여성의 월경이 나오지 않을 때, 젖이 나오지 않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6. 으름덩굴 부작용

으름덩굴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식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사람들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과다 섭취 시 복통, 설사, 구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복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으름덩굴은 성질이 차가워 몸이 냉한 사람이나 소변이 잦거나 야뇨증이 있는 사람, 임산부는 복용에 주의 해야하며, 장기간 복용 시 신장 기능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장기간 복용시 소화력이 약한 분들이나 임산부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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