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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먹이를 쉬지 않고 먹는 대식가 토끼, 토순이의 사생활을 공개합니다.
토순이는 엄청난 대식가다.
예전에 토순이를 만나기전에는
토끼는 풀만 먹는 줄 알았는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리 토끼는
주는 대로 다 먹는다.
상추를 비롯해
배추 무 당근
사과, 배, 감, 포도
들판에 널린 풀(약초)들은
죄다 토순이 식재료다.
우리 토순이는
응가시간으르 제외하고는
주구장창 먹이 활동을 한다.
아, 잠시 졸고 있는 시간 제외.
실컷 먹고 난 후에
잠시 낮잠을 자곤 하는데
양지바른 따뜻한 곳에
자리를 잡고 엎드려서
눈은 반쯤 뜬 상태로 잔다.
사실 자는 건지 조는 건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토순이가 한참을
엎드려있는 것을 보면
자거나 졸거나 멍 때리거나
셋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토순이 주위에는
까마귀를 비롯해서
매도 빙글빙글 돌아다니고
족제비, 오소리, 고양이 등
포식자들이 널려있다.
그래서 그럴까
개집 주변을 떠나지 않고
맴도는 것은
포식자들로부터
스스로 보호받으려는
본능일지도 모른다.
똑똑한 녀석.
매일 아침저녁으로
토순이 먹이를 열심히 구해서
가져다 먹인다.
새초롬한 성격의 토순이는
츤데레 그 자체.
"어이~ 휴먼 .
나랑 놀자~"
그래도 밥 잘 주는 집사에겐
우호적으로 대해준다.
고맙고 기특하다.
사랑스러운 토순이와
오래오래 함께 하기를...
토순이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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