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욱의 효능, 성분, 먹는 법, 부작용 및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아욱은 비타민 A, C, K, 칼슘, 철분, 마그네슘,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에도 도움을 주고 변비 예방하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며, 칼슘과 철분이 뼈 건강과 혈액 생성에 기여합니다.
1. 아욱이란?
아욱은 한해살이풀로,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재배되며, 중국에서 '채소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영양소가 풍부하며, 한국에서는 봄부터 여름에 걸쳐 어린 줄기와 잎은 국거리로 쓰이고, 씨는 한방에서 이뇨제, 완하제, 최유제 등의 약재로 사용됩니다.
한국에서는 1-2년생이지만 따뜻한 지방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50∼70cm 정도 자랍니다. 잎은 어긋나며 5-7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연분홍색 또는 백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모여 달립니다.
봄부터 여름에 걸쳐 어린 줄기와 잎은 국거리로 쓰여 옛날에는 중요한 채소로 재배했으며, 씨는 한방에서 이뇨제, 완하제, 최유제 등의 약재로 사용했습니다. 아욱의 씨앗은 '동규자(冬葵子)'라고 하며, 아욱의 씨를 볶아서 만든 차는 변비 치료에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아욱은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주로 봄부터 가을까지 재배됩니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재배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곳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흙은 비교적 건조한 토양을 선호하므로 토양이 수분을 잘 배출하는 토양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씨앗은 작고 부드러운 토양 위에 흔히 뿌려 심기도 하고, 토양에 살짝 눌러 덮어 심기도 합니다.
아욱의 번식 방법은 씨앗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씨앗은 물에 불린 후, 흙에 심어주면 됩니다.
씨앗 심기
씨앗을 직파하거나 모종을 키워서 옮겨 심을 수 있습니다. 씨앗을 직파할 경우, 1-2cm 깊이에 간격을 두고 심습니다.
모종 심기
모종을 키워 옮겨 심을 경우, 모종을 약 3-4주간 실내에서 키운 후 옮겨 심습니다. 모종은 20-30cm 간격으로 심고, 뿌리가 잘 정착하도록 물을 충분히 줍니다.
봄에 파종하면 5월부터 7월까지 수확할 수 있으며, 가을에 파종하면 9월부터 11월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아욱의 키가 10cm 이상되면 잎과 줄기를 수확할 수 있으며, 파종 후 40∼50일 정도 지나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연한 아욱잎을 먹고 싶다면 조금 서둘러 수확해도 좋습니다.
당아욱과 아욱은 모두 아욱과의 식물로, 비슷한 모양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아욱은 아욱보다 더 크고, 잎이 더 연하며, 꽃이 더 크고 아름다운 것이 특징입니다.
당아욱은 아욱과에 속하는 한 해 또는 두 해 살이 풀이며, 아시아 원산으로 아시아, 유럽 등에 분포합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당아욱, 금규(錦葵), 활규, 동규, 대화규, 전규, 분홍아욱, 키아욱 등이 있습니다.
국화잎아욱은 아욱과 국화잎아욱속의 한 두해살이풀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제주로 시집을 와서 귀화한 식물입니다. 꽃은 5∼7월에 피며 짙은 주황색이며, 잎은 원형 또는 넓은 달걀형이고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국화잎과 닮았습니다. 줄기는 가늘고 길이는 15∼20cm 정도이며 비스듬히 누워서 자랍니다.
2. 아욱의 유래
아욱은 한국에서 오래전부터 재배되어 온 채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역사적 기록은 없지만, 조선시대의 요리책인 '산림경제'나 '증보산림경제'에서도 아욱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아욱은 한국에서 적어도 조선시대부터 먹기 시작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욱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는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 이전부터 재배되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삼국사기와 고려사 등 역사서에 아욱이 등장하는 기록을 통해 아욱이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의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동양의 고전의학인 한의학에서는 아욱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욱은 열을 내리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어 감기나 독감 등의 질환에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아욱은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어 소화기 질환에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동의보감>에 아욱은 성질이 차고 맛은 달고 독이 없으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부인의 젖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본초강목>에 아욱은 오채의 으뜸으로 재배하여 상시 먹었으며 오장의 기운을 통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3. 아욱의 주요 성분 및 효능
아욱은 철분 및 베타카로틴, 아연, 단백질, 칼슘, 칼륨, 비타민A, B1, B2, B6, C, E,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에도 도움을 주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노화 방지에도 좋으며, 칼슘과 철분이 뼈 건강과 혈액 생성에 기여합니다.
아욱의 주요 성분과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뼈 건강
다량 함유되어 있는 칼슘과 비타민K는 뼈의 강도와 밀도를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로 인해 골다공증과 같은 뼈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항염증작용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과 켐페롤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관절염, 기관지염 등의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심혈관 건강
칼륨 함량이 높아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빈혈 예방
철분과 엽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빈혈 증상을 완화하거나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고혈압 예방
풍부한 칼륨 성분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여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변비개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촉진하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변비 개선에 효과적이며, 소화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 작용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등의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합니다.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아욱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신체의 해독을 도와줄 수 있으며, 간 기능을 유지하고 간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성 질환 치료에 자주 사용되며, 피부염, 여드름 등의 피부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아욱 먹는 법
아욱은 손질할 때 줄기 껍질의 섬유질을 벗겨내고 물에 씻어서 미끈한 즙을 씻어내지 않으면 풋내가 나기 때문에 조리가 번거로운 편입니다. 그러나 아욱국, 아욱전, 아욱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아욱국은 따뜻하고 영양이 풍부하여 겨울철에 인기가 많습니다.
아욱은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며, 그중에서도 국, 죽, 나물, 전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아욱을 이용하여 차를 만들어 마시거나, 아욱을 말려 차로 우려 마실 수도 있습니다.
아욱된장국
구수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한국 대표 음식입니다.
아욱 무침
상큼하고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아욱 요리 중 한 가지입니다.
아욱전
고소한 부침가루와 싱그러운 아욱의 조화가 일품이며, 곁들일 간장 소스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아욱냉채
상큼한 맛과 시원한 아욱냉채는 여름철 식탁을 화사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욱볶음
매콤하면서도 굴소스의 풍미가 더해져 밥과 술안주 모두에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아욱의 씨인 동규자(冬葵子)를 끓여서 마시는 아욱차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욱무침 만드는 법>
재료
아욱 200g, 된장1 큰술, 고추장1 큰술, 간장1 작은술, 다진 마늘1 작은술, 참기름1 큰술 ,
통깨1 작은술, 설탕1 작은술 (선택 사항) , 다진 파1 큰술
손질법
줄기가 억센 것은 잘라내고 줄기를 윗부분에서 꺾어 질긴 껍질 부분을 벗겨내고 흐르는 물에 씻는 것입니다. 잎이 크고 두꺼운 것은 소금을 한 스푼 넣은 물에 담가 푸른 물이 나오도록 치댄 후 찬물에 2∼3번 헹구면 풋내와 쓴맛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1) 아욱 준비하기
아욱을 깨끗이 씻은 후, 한입 크기로 잘라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아욱을 살짝 데쳐줍니다. 데친 아욱은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꼭 짭니다.
2) 양념장 만들기
된장, 고추장, 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설탕(선택 사항)을 볼에 넣고 잘 섞어서 양념장을 만듭니다.
3) 무침 준비
데쳐서 물기를 뺀 아욱을 큰 볼에 넣습니다. 준비한 양념장을 아욱에 넣고 골고루 버무립니다.
4) 마무리
무친 아욱 위에 다진 파를 뿌리고 통깨를 뿌려줍니다.
보관법
냉장 보관할 때는 줄기의 껍질을 제거하여 손질한 상태에서 신문지에 싼 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입니다. 신선할 때 먹는 게 가장 좋지만 장기 보관할 경우에는 살짝 데친 후 물기를 제거하고, 한 번 먹을 양만큼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입니다.
5. 아욱의 부작용
아욱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다 섭취하면 설사나 복통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차가운 성질
아욱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평소 몸이 찬 사람들은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다 섭취할 경우 설사, 배탈,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부 섭취 주의
아욱은 임신 중의 임산부는 유산할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4.06.06 - [건강한 약초 story] - 접시꽃의 효능, 성분, 먹는 법, 부작용 및 유래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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