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의 효능, 성분, 먹는 법, 부작용 및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봄부추는 인삼보다 더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는 봄부추에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피부 건강, 면역력 강화, 눈 건강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작용, 면역력 강화,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1. 부추란?
부추는 부추과의 다년생 식물로 학명은 Allium tuberosum이며, 꽃말은 '별의 소원'입니다.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주로 재배됩니다.
부추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호칭이 있습니다. 서울, 경기, 강원과 함경도 지방 북부를 제외한 이북의 경우 부추, 충청∼호남의 경우 솔, 경상도의 경우 정구지라고 불립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대차게 자라나며, 벨 적에는 땅 가까이 밑둥을 잘라야 합니다. 봄부추는 인삼보다도 좋다고 하며, 4월 부추는 더욱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시고 맵고 떫으며,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식품입니다.
부추는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특히 봄과 가을에 성장이 활발합니다. 부추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으며, 적당한 양의 물을 공급해 주면 됩니다. 부추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며, 그늘진 곳에서는 잘 자라지 않습니다.
부추는 18°C에서 20°C 사이에서 자라는 저온성 작물로 5°C 이하의 기온에선 생육이 중지가 되고 25°C 이상의 기온에선 생육부진 및 섬유질 과다가 일어납니다.
부추는 크게 토양을 가리는 작물은 아니지만 건조한 토양엔 강하고 습한 토양엔 강한 특징을 보이며 PH6∼7의 중성토양에서 자라는 작물입니다. 그래서 양질의 부추를 다수확 하기 위해선 지력이 좋고 배수가 양호한 비옥한 양토나 사양토에서 재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추의 번식방법으로는 실생, 분주, 삽목, 조직배양 등이 있지만 주로 종자번식이나 분주로 번식합니다. 종자는 휴면성이 강하며 파종 2년차에 개화 결실하여 추대됩니다. 분주는 3∼4년 된 어미포기를 캐서 비늘줄기를 분리시켜 심습니다.
부추는 다년생식물이므로 매년 종자를 받을 수 있으며, 유전적으로 균일한 종묘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추의 다른 이름으로는 정구지, 솔, 졸, 부초, 한의학에서는 구(韭)라고 부릅니다.
전라도쪽에서는 솔, 제주도에서는 쇠우리 또는 세우리, 경상도와 충청도 일부 지역에서는 정구지, 충청도 일부 지역과 경기도에서는 졸이라고 부릅니다. 북한지역에서도 부치, 푸추, 푸초 등의 다양한 방이 있다고 합니다.
부추의 품종으로는 수입 품종인 그린벨트, 슈퍼그린벨트, 뉴벨트, 차이나벨트 등과 국내 재래종을 품종으로 등록한 칠곡부추, 동장군, 대구재래, 청림부추 등이 있습니다. 조선부추 같은 재래종 부추의 특징은 직립형이며, 잎의 폭이 비교적 좁고 추위에 강하며, 땅속 마디에서 포기가 갈라져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2. 부추의 유래
부추는 원산지가 동부아시아와 중국 동북부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에서 오래전부터 제사, 약용 및 식용 등의 용도로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습니다.
중국에서는 3000년 전 서주 시대의 시경이라는 고문헌에 제사에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정월에 부추가 있었다는 기록도 있고, 6세기 위진남북조시대 농업기술서인 제민요술에도 부추가 채소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부추는 삼국시대부터 재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한번 심으면 한해 서너 번을 수확하고 봄이 지나면 다시 올라오는 특성 때문에 오래 산다(久生)는 의미가 붙었습니다.
문헌기록에 나타난 것은 고려시대 편찬된 향약 구급방(1236년)에서 기록을 찾을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부추가 대중적으로 재배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부추는 오래전부터 건강 증진에 뛰어난 효능을 가진 채소로 알려져 있을 만큼 우리의 일상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본초강목>은 중국 명나라 때 이시진이 집필한 약학서이자 농서로, 부추에 대한 다양한 효능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부추를 생즙으로 마시면 천식을 치료할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부추는 생선 독을 해독하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부추는 갈증을 해소하고, 식은 땀을 그치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부추는 심장을 건강하게 하고, 위와 신장을 보하며, 폐의 기운을 돕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부추는 담을 제거하고,혈증을다스리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부추는 남성의 양기가 부족해서 생기는 쇠약함을 돕고, 간 기능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추는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는 보온 효과가 있어 몸이 찬 사람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부추는 뛰어난 살균, 방부 작용을 하는 황 화합물과 활성 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는 부추를 '간의 채소'라고 했으며 본초강목에서는 부추를 먹으면 천식에 좋고 어독을 풀며 당뇨병과 식은땀을 그치게 한다고 기록될 정도로 간 경과 당뇨병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부추의 주요성분 및 효능
부추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비타민 A, C, K, 비타민 E, 칼슘, 철분, 마그네슘, 인, 칼륨, 나트륨, 식이섬유 등이 풍부합니다. 주로 샐러드, 볶음, 국, 찌개 등에 사용되며,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몇 가지 주요 성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알리신
부추 특유의 향을 내는 알리신은 항균 및 살균작용이 뛰어나 식중독 예방에 효과적이며, 소화를 돕고 정장작용을 돕습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며,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베타카로틴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고 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눈 건강에도 좋으며, 피부 건강에도 좋습니다.
비타민 C
항산화작용이 뛰어나며 면역력 강화와 감기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건강과 뼈 건강에도 도움이되며, 체내염증을 줄이고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비타민 B군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B 군은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며,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칼륨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며, 부종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4. 부추 먹는 법
부추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는 채소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부추 요리법 중 하나는 부추전으로, 부추를 잘게 썰어 반죽에 섞어 팬에 구워 바삭한 전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요리법으로는 부추 무침이 있으며, 간장, 참기름, 고춧가루 등을 섞어 만든 양념에 부추를 무치면 상큼하고 입맛을 돋우는 반찬이 됩니다.
국물 요리에도 잘 어울려 부추를 넣은 칼국수는 깊은 맛을 제공하며, 부추를 넣은 된장찌개는 풍미를 한층 더해줍니다. 샐러드에 넣거나 스무디에 추가하여 건강한 음료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부추전
부추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부침가루와 물을 섞은 반죽에 넣어 부칩니다. 이때 새우나 오징어 등 해산물을 함께 넣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부추무침
부추를 적당한 길이로 썰어 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 등을 섞은 양념장에 버무려 먹습니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습니다.
부추볶음밥
부추를 잘게 썰어 밥과 함께 볶습니다. 이때 계란이나 햄, 양파 등을 함께 넣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부추칼국수
부추를 국수 위에 올려 끓입니다. 이때 멸치 육수나 소고기 육수 등을 사용하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추된장국
부추를 된장국에 넣어 끓여 먹습니다. 이때 감자나 두부, 고추 등을 함께 넣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위의 요리법 외에도 부추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이 있으니 인터넷 검색이나 요리책을 참고하여 자신만의 맛있는 부추 요리를 만들어 보세요!
5. 부추 부작용
부추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몸을 데워주는 역할을 하지만, 과다한 섭취는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추는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
부추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섭취 후 가려움, 발적, 두통, 복통, 구토, 호흡곤란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위장 장애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는 물질이 들어있어 위궤양이나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위장장애가 있는 분들은 소량으로 드시거나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다 섭취
속 쓰림이나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으니 적당량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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