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잎국화의 주요 성분과 효능을 알아보고 삼잎국화의 어린순과 뿌리 먹는 법 및 부작용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삼잎국화란?
삼잎국화의 학명은 Rudbeckia laciniata이며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꽃말은 '충실한 기다림'이며,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입니다. 산기슭의 풀밭이나 강가에서 무리 지어 자라며, 높이는 1~3m까지 자랍니다.
봄철에 올라오는 어린잎을 나물로 먹으며, 시금치를 대신해서 김밥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또한 해열제 및 진통제의 성분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식재하는 방법으로는 씨앗을 파종하거나 봄에 큰 포기로부터 뻗어나온 어린 모종을 이식하거나 런너(큰 포기와 어린 모종을 이어주는 땅속줄기, 뿌리줄기)를 잘라 심는 방법이 있습니다.
삼잎국화는 햇볕이 잘 드는 환경을 좋아하지만 햇볕에 민감하지는 않으며, 긴 일광은 꽃봉오리의 분화에 도움이 됩니다.
토양은 과도하게 건조하면 잎의 가장자리가 타서 잎이 노랗게 변할 수 있으므로 과도하게 건조하거나 과도하게 물을 주지 안하야 하며, 배수가 잘 되는지 주의해야 합니다.
또 뿌리가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뿌리 부분에 물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야외에 심을 때는 더 높은 지형을 선택해야 하며, 비 오는 날은 식물의 성장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식물의 뿌리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2. 삼잎국화의 유래
삼잎국화는 한국에 19세기에 유입되어 정착한 귀화식물로 정원수로 주로 재배되며, 밝고 고상함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파리가 세 갈래로 갈라져서 세잎국화라고도 합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거나, 차로 끓여 마시며, 전초를 약재로도 사용합니다.
삼잎국화는 전국 각지의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볼 수 있습니다. 7~8월경 노란색의 꽃이 피며 관상용으로 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물학자 박만규 교수의 우리나라식물명감(1949)에 따르면 잎의 외형이 삼(대마)와 유사하다고 하여 삼잎국화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합니다. 또한, 키가 크기 때문에 키다리 나물이라고도 불립니다.
※삼잎국화의 전설
삼잎국화의 전설은 백인들이 인디언 거주지를 무지막지하게 침략하던 무렵, 백인 장교와 인디언 처녀가 서로 사랑하게 되었으며, 청년 장교가 인디언 종족과 백인 종족이 서로 화합하는 방법을 찾으러 동부지역으로 떠났지만, 청년은 동부로 가는 도중에 동료들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인디언 처녀는 그 사실을 모른 채 사랑하는 연인을 기다렸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았고 백인들은 인디언들의 터전을 점점 초토화로 몰아갔습니다.
결국 견디지 못한 인디언들이 마을을 떠나 버렸고, 마을에 홀로 남게 된 인디언 처녀는 백인 청년을 기다리고 기다리다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인디언 처녀가 죽은 곳에서 그녀의 피부를 닮은 꽃잎과 눈동자를 닮은 꽃술이 하늘을 바라보고 피어났는데, 이 꽃이 바로 삼잎국화라고 전해집니다. 여전히 사랑하는 백인 청년을 기다리며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고 합니다.
3. 삼잎국화의 주요 성분과 효능
삼잎국화에는 칼슘, 철분, 칼륨,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항암효과가 있으며, 혈당조절, 뼈 건강, 면역력 향상, 혈관건강에 도움이 되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면역력 및 감기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1) 항암효과
퀘르세틴 성분이 여러 종류의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2) 혈당조절
식후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어 당뇨를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뼈건강
칼륨과 칼슘 성분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어 성장기 어린이들이나 갱년기 여성, 노인분들이 섭취하기에 좋은 식품입니다.
4) 면역력 향상
퀘르세틴 성분은 항염증 작용을 통해 감기 등과 같은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염증을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5) 혈관건강
루틴성분이 체내 혈압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것을 억제하여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해 주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를 예방해 줍니다.
삼잎국화의 꽃은 봄에 채취하는 것이 좋으며, 화상에 도움이 되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부인병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삼잎국화 먹는 법
1) 쌈, 생채, 샐러드
어린잎을 쌈으로 먹으면 향긋한 풍미가 나며, 식감 또한 시금치보다 아삭해 샐러드 재료로도 좋습니다.
2) 나물 무침
살캉한 식감으로 입맛을 돋워 주며 된장이나 고추장 등으로 나물무침을 해 먹을 수 있습니다.
3) 부침개
어린순으로 부침을 만들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4) 뿌리로 만든 차
뿌리를 잘 씻어서 말린 후 잘게 썰어 차로 마시면 소화불량,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5) 꽃으로 만든 차
꽃을 차로 마실 수 있고 잎차를 만들어 마셔도 좋습니다.
- 꽃을 따서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 팬에 불을 약하게 하고 꽃잎을 덖어줍니다.
- 덖은 꽃잎을 식혀서 밀폐 용기에 보관합니다.
- 뜨거운 물을 붓고 꽃잎을 적당량 넣어서 우려낸 후 마십니다.
삼잎국화는 비타민, 칼슘, 철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단백질이 부족하므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6. 삼잎국화의 부작용
삼잎국화는 독성이 없는 식물로 알려져 있지만, 과다 섭취 시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삼잎국화에는 이뇨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과다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압을 낮추는 성분이 들어 있어 혈압이 낮은 사람은 과다 섭취할 경우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체질의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섭취 후 두드러기, 가려움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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