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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추위를 탈까요?
토순이 전담 집사로서
토순이의 사생활을
옆에서 직관한 바로는
토끼는 더운걸 엄청 싫어한다.
추운겨울에는
늘 바깥활동을 하기위해
한낮에라도
요리조리 돌아다니는데
지난 여름의 기억으로는
토끼 얼굴보기가
참어려웠었다.
더운 여름날에는
맛있는 먹이를 들고
토끼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면
마지못해서 톡 튀어나올뿐
여름철에는 몸값이 비싸서
토끼가 잘 눈에 띠지않았다.
하지만
날씨가 쌀쌀해질 때부터는
거의 매일 들판에 나와서
먹이활동을 했다.
지난 가을에는
토끼 먹이기 위해
매일 맛나는 과일이랑
야채를 퍼날랐고
덕분에
지난 겨울에는
우리 토순이랑 보낸
시간들을 차곡차곡
핸드폰 사진으로
저장해둘 수 있었다.
토순이가 뭘 하고 있을지
궁금하거나
심심할때 꺼내보면서
혼자 피식 웃기도 한다.
그리고
오늘도 나는
토순이와 함께하는
추억하나 저장해두었다.
토순이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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