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암차즈기-곰보배추의 성분과 효능

항산화물질이 풍부하여 만병초라 불리는 배암차즈기, 일명 곰보배추의 주요 성분과 효능, 간단한 복용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배암차즈기는 주로 촉촉한 땅에서 자라며, 꿀풀과 두해살이풀로서
잎이 로제트모양으로 지면에 딱 붙어서 겨울을 나는 월동식물이며,
환경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1. 배암차즈기란?

 
 우리나라 전국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아시아 동남부, 호주 북부 등의 지역에 볼 수 있습니다. 생육환경은 습기 있는 하천, 논밭의 가장자리나 개울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2월~3월이면 새순이 올라오고, 꽃은 5~6월에 피고 열매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열리며, 들깨 씨앗보다 더 작은 열매가 맺혀서 떨어지고 이듬해가 되면 다시 씨앗에서 새순이 올라와서 번식합니다.
 

배암차즈기

 
배암차즈기는 뱀과 차즈기의 합성어로 꽃모양에서 유래하는데, 꽃입술을 옆에서 보면 뱀이 입을 쩍 벌린 모습입니다. 특히 '뱀딸기'와 같이 이름 속에 뱀이 들어간 것은 야생에 서식하는 차즈기 또는 먹을 수 없는 차즈기라는 의미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또한 생김새가 배추와 닮은 데다 올록볼록 곰보처럼 생겼다 하여 '곰보배추'라고 부르기도 하고 일부지역에서는 못난이배추라고도 부릅니다.
 
 

 
 

꿀풀과의 배암차즈기 속에 속하며, 속명 실비아(Salvia)는 치료하다(salvare)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하며, 이에 속하는 대부분은 식용 또는 약용으로 사용합니다. 배암차즈기는 매염재료에 대한 반응이 좋고, 특히 철에 대한 반응이 빨라서 염료식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 배암차즈기에 강한 항산화 물질이 있는 것으로 밝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곰보배추

 
차즈기란 15세기 '구급간이방'에서는 한자 자소엽(紫蘇葉)에서 전화된 이름이 차즈기라고 합니다.  들깻잎과 비슷한 종으로서, 우리나라 전역에 야생하는 방아풀과는 다르며, 배암차즈기는 재배도 하는 종인데 드물게 야생하는 개체의 경우 자색을 띄는 것도 있습니다.
 
 

 

2. 곰보배추의 효능

 

1) 성분

 
배암차즈기 즉, 곰보배추는 특유의 쌉싸래한 맛과 비릿한 맛이 나며 어린잎은 나물로 먹고 잎은 쌈채소와 곁들여 먹으며 뿌리를 포함한 포기 전체를 약용으로 이용합니다.
비타민 C, E, K, 칼슘, 철분, 식이섬유, 칼륨, 마그네슘, 사포닌, 페놀산, 플라보노이드 등 페놀화합물 17종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페놀화합물은 생리작용과 대사에 관여하며 항산화, 항염,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2) 효능

 
곰보배추의 효능은 최근 많이 알려져서 약용으로도 이용이 되고 있는데요.
 
-뼈건강: 칼슘, 철분이 들어 있어서 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관절염이나 염증을 개선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소화촉진:배암차즈기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소화를 촉진, 다이어트에 좋은 성분입니다.
-항염, 항암작용: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성분은 염증을 개선해 주고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줍니다.
-혈관건강개선: 항산화물질이 들어 있어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독소제거: 간이 나쁠 때 플라보노이드는 산화를 억제하고 독소를 제거하여 간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당뇨예방: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주고 혈당을 낮춰줍니다.
-다이어트 개선: 칼로리가 적고 섬유질이 풍부하고 체중감량에 도움을 줍니다.
-천식, 기관지염 개선: 시니그린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기침, 가래 천식, 기관지 염증을 다스립니다.
-부스럼과 종기치료: 본초강목에는 곰보배추가 각종 염증을 완화시켜 주고 종기난 곳에 찧어 바르면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3) 부작용

체질이 차가운 경우 배암차즈기의 찬 성질로 인해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개인의 체질에 따라 전문적인 의료상담을 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 곰보배추 맛있게 먹는 법

 
1) 나물: 어린순을 따다가 잘 손질한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소금, 다진 마늘, 들기름, 깨소금을 넣고 버무려서 접시에 담아냅니다.
 
2) 쌈: 잎이 어느 정도 성장을 하면 이파리 부분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쌈으로 활용합니다. 이때, 특유의 쓰고 비릿한 맛이 있으므로 다른 쌈채소(상추, 쑥갓, 파슬리 등)와 곁들여서 먹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3) 샐러드: 곰보배춧잎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뺀 후 갖은 야채와 곁들여서 입맛에 맞는 소스를 뿌려서 샐러드로 먹으면 봄철 입맛이 없을 때 좋은 식단이 됩니다.
 
4) 전: 잎을 잘 씻어서 부침가루를 무친 후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후 초간장을 곁들여 먹습니다.
 
5)된장국: 육수에 된장을 풀어서 끓이다가 잘 씻어놓은 잎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달래, 냉이 등과 함께 된장국에  넣고 끓입니다. 들깨가루를 곁들여서 살짝 더 끓인 후 그릇에 담아냅니다. 
 
6) 칼국수: 말려서 가루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밀가루 반죽에 곰보배추 가루를 잘 섞어줍니다. 밀대로 밀어 칼국수 면을 만듭니다. 육수를 넣고 끓이다가 야채(호박, 양파 등)와 칼국수 면을 넣고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간장소스를 곁들여 먹습니다.
 
 

 
 

4. 곰보배추를 약용으로 활용하는 법

 
곰보배추는 뿌리를 포함하여 전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초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그늘에서 말립니다. 바짝 마른 잎뿌리는 절구나 믹서에 갈아서 가루를 냅니다. 이 가루는 차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요구르트나 우유와 섞어서 복용합니다.
또한 설탕과 곰보배추를 1:1 비율로 해서 효소를 만들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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