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죽나무의 효능, 성분, 가죽 나물 먹는 법, 부작용 및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1. 참죽나무란?
참죽나무는 멀구슬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중국이 원산지이며 한국에서는 중부 이남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높이는 20-30m 정도 자라며, 생김새가 대나무와 비슷하기 때문에 참죽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따뜻한 기후와 적절한 강수량이 필요합니다. 특히, 봄에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가 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습한 곳을 좋아하며 비교적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성장이 빠르고 봄에 새싹을 꺾어 식용하므로 키만 껑충 큰 경우가 많으며, 주로 민가 주변에 울타리용으로 많이 심겨져 있습니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정원수 및 가로수로도 많이 활용되며, 참죽나무의 독특한 향이 좋아 가죽나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참죽나무의 어린 순은 맛과 향이 독특하여 즐겨 찾는 음식 재료로, 경상도 지역에서는 가죽나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참죽나무의 새순은 봄의 미각을 돋우는 기능성 채소로 많이 찾고 있으며, 목재와 근피 등에 약리적 효능이 있어 인기가 있습니다.
2. 참죽나무의 유래
참죽나무는 중국에서 들어온 귀화식물입니다. 중부 이남과 해안에 주로 생육하여 수평적으로 서해안 백령도와 동해안 설악산 입구까지 단목으로 자생합니다.
참죽나무는 중국의 산둥반도 이남과 동남아시아가 원산인 멀구슬나무과의 큰키나무로, 우리나라에 건너온 시기는 고려말엽이나 신라 중엽인 5∼6세기 이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베타카로틴 함유로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어 옛날부터 감기 예방과 천연 구충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또한 체내 독소 배출을 도와주어 해독 작용이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춘피 라고 불려 여러 가지 효능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봄철에 나는 참죽나무의 새순을 가죽 잎나물이라고 하며 춘엽채라고도 합니다. 독특한 향이 있는 별미식재료로 고창 지역에서는 연한 새순을 따서 날로 무침을 하거나, 전, 쌈, 자반, 장아찌, 건채를 만들어 먹습니다.
참죽나무의 이름은 진짜 죽나무라는 뜻으로, 스님들이 즐겨 드시는 점에 착안하여 참중나무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죽나무의 순을 '참죽'이라 하는데 대나무처럼 순을 먹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 또는 어린 줄기와 잎의 모습이 대나무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가죽나물은 참죽나무의 어린순을 말합니다. 참죽나무는 경상도에서는 가죽나무, 전라도에서는 쭉나무라고 부릅니다.
가죽나물은 독특한 향이 있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이 특이한 향이 중독성을 띠어 봄이 되면 참죽나무의 새순을 계속 찾게되는 맛있는 식재료입니다.
성장이 빠르고 봄에 새싹을 꺾어 식용하므로 키만 껑충 큰 경우가 많으며, 주로 민가 주변에 울타리용으로 많이 심겨져 있습니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정원수 및 가로수로도 많이 활용되기도 합니다.
3. 참죽나무(가죽나물)의 주요 성분 및 효능
참죽나무의 근피에는 메르소신(mersosin), 탄닌(tannin), 플로바핀(phlobaphene), 알릴란틴(ailanthone), 아마롤리드(amarolide), 아세틸아마롤리드(acetilamarolide), 쿠아신(quassin), 네오쿠아신(neoquassin), 니가키헤미아세틸 B
isoquercitrin, 비타민 C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참죽나무의 근피는 청열, 조습, 삽장, 지혈, 살회충, 삼습지대(渗濕止帶), 고장지사(固腸止瀉)의 효능이 있어 만성하리, 장풍변혈, 붕루, 대하 등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다만, 참죽나무의 근피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죽나물은 독특한 향과 맛이 있으며, 단백질과 아미노산, 비타민 A, B, C,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며, 혈관 건강, 항암 작용, 면역력 강화, 해독작용, 지혈 효과, 피부 미용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가죽나물은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 혈관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중성지방을 억제하며, 칼륨성분이 나트륨을 배출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암세포 생성과 증식을 억제합니다. 비타민 A가 풍부해 눈 건강에도 좋으며,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해 원기회복 및 피로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참죽나무의 열매는 소염, 해독, 살충의 효능이 있어 장염, 이질, 정, 저, 칠창, 백독을 치료하며, 거풍, 산한, 지통의 효능이 있어 풍한외감, 심위기통, 류머티성 관절통, 산기를 치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가죽나물 먹는 법
참죽나무의 근피는 약리적 효능이 있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근피를 차로 끓여 마시거나, 근피를 이용해 음식을 조리하거나, 근피를 이용해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1) 가죽나물 무침
재료: 가죽나물 적당량, 소금, 양념(고추장, 간장, 다진 마늘, 설탕, 매실청, 통깨, 참기름)
만드는 법: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가죽나물을 살짝 데칩니다. 데친 나물을 찬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꼭 짜낸 후 양념을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서 그릇에 담아내기 전 참기름과 통깨를 솔솔 뿌려줍니다.
2) 가죽나물 된장국
가죽나물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된장국에 넣고 끓여 먹습니다.
3) 가죽나물 전
가죽나물을 부침가루나 튀김옷에 묻혀 기름에 튀겨서 전이나 튀김을 만들어 먹습니다.
4) 참죽나무 근피
참죽나무의 뿌리 껍질을 저근백피, 또는 춘백피라 하여 한방에서는 지사제로 쓰기도 하며, 민간에서는 혈변이나 위궤양에 뿌리의 껍질을 진하게 달여 마시기도 했습니다.
5) 참죽나무 열매
참죽나무의 열매 3-9g을 달여서 마시거나 분말로 하여 복용하며, 참죽나무의 다른 부위는 독성을 포함할 수 있어 섭취 시 구토, 설사, 약화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죽나물은 데쳐서 볶음 요리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찹쌀가루를 묻혀 말린 후 자반으로 만들거나, 간장장아찌로 담아서 오래 두고 먹을 수도 있습니다.
가죽나물은 일반적으로 시큼한 맛과 고소한 맛이 느껴지며,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특한 향과 쌉싸름한 이 있어 호불호가 강한 식재료입니다.
5. 가죽나물 부작용
참죽나무의 순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어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구토나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성질이 차가워 몸에 열이 부족하거나 손발이 차가운 사람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참죽나무의 순을 먹을 때는 적절한 양을 유지하고, 가능하면 데쳐 먹는 것이 좋으며, 몸이 차가운 분들은 섭취 시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섭취 전에 전문의와 상담하여 자신의 체질에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죽나물은 0°C∼5°C의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야 하며, 보관 시 수분을 머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가죽나물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설사, 구토, 두통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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