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나무의 효능, 성분, 먹는 법, 부작용 및 유래 알아보기

앵두나무의 효능, 성분, 먹는 법, 부작용 및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앵두나무는 비타민과 무기질, 단백질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며, 항산화 성분인 페놀이나 안토시아닌 등도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앵두나무란?

 
앵두나무는 중국 화북지방 원산의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관목으로서, 약 500~600년 전에 국내 유입되었으며, 한국 중북부 지방에서 주로 재배하며 높이는 1-3m 가량 자랍니다. 

앵두나무의 꽃말은 '변함없는 사랑', '영원한 아름다움', '수줍음' 이라고 하며,  앵두나무 열매는 달고 상큼한 맛이 특징입니다. 봄에 열리는 붉은 색의 열매는 '앵두'라고 불리며, 날것으로 먹거나 주스, 잼 등으로 활용됩니다. 또한, 앵두는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두나무의 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놓은 모양이며, 꽃은 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4월경에 잎겨드랑이로부터 1-2개씩 피어납니다. 열매 앵두는 공 모양의 핵과로 6월 무렵 빨갛게 익습니다. 뿌리는 얕게 뻗는 천근성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두나무의 번식 방법>

1)씨앗 심기 : 앵두나무의 씨앗을 직접 땅에 심어서 번식시키는 방법입니다.
2) 접목 : 앵두나무의 가지를 다른 나무에 붙여서 번식시키는 방법입니다. 
3) 포기 나누기 : 앵두나무의 뿌리를 나누어서 새로운 개체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4) 꺽꽃이 : 앵두나무의 가지를 잘라서 땅에 꽂아서 번식시키는 방법입니다.


앵두나무는 재배 시에 진딧물, 응애, 깍지벌레 같은 병충해에 취약하므로, 병충해 예방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방충제를 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앵두나무

 
 

2. 앵두나무의 유래

 
앵두나무의 원산지는 중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는 약 500~600년 전에 유입되었습니다.
 
고려시대에 제사지낼 때 공물로 쓰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양반가에서 심기 시작하였고 세종 때 세자였던 문종이 손수 가꾼 열매를 따다가 세종께 드렸다고 합니다.
 
<세종실록>에 따르면 문종이 앵두나무를 좋아하여 궁 안에 많은 앵두나무를 심었고, 세자가 된 후에는 자신이 직접 앵두나무를 관리하고 열매를 수확 하여 세종에게 드리기도 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앵두는 꾀꼬리가 좋아하는 열매로 생김새가 복숭아와 비슷하다고 하여 ‘앵도(鶯桃)’라고 하다가 ‘앵도(櫻桃)’가 되었습니다. 형제의 우애를 상징하는 것으로도 알려져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앵두를 폐 기능을 도와 호흡을 편하게 해주고 소화 기능을 도와 혈색을 좋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앵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수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부종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있으며, 동상에 걸렸을 때 즙을 내 바르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앵두는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으며, 식욕을 돋우고 정장작용도 있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동양의 고전 의학에서 앵두는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주로 중국의 전통 의학에서 많이 사용되었는데, 다음과 같은 주요 방법들이 있습니다:

▶식품요법: 앵두는 그 열매가 속도가 느리고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열성이 많은 사람이나 소화불량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소화기계의 기능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 약재로서의 활용: 앵두는 중국의 전통 의학에서는 가벼운 이질, 구토, 설사, 무채증 등 소화기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재로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열매의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어졌습니다.

▶ 치료제의 일부: 앵두 열매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여겨지며, 특히 소화 장애, 구토, 설사 등을 치료하는 데 유익하다고 여겨졌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앵두는 전통적으로 중국 및 동양의 고전 의학에서 의약품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식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3. 앵두나무의 주요 성분과 효능

 
앵두나무 열매는 영양성분이 풍부하며, 항산화 성분인 페놀이나 안토시아닌 등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주요 성분은 단백질, 지방, 당질, 섬유소, 회분, 칼슘, 인, 철분, 비타민(A, B1, C) 등이며, 사과산, 시트르산 등의 유기산이 들어 있습니다. 

앵두나무 열매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항산화 성분인 페놀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빈혈 예방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불면증 완화
멜라토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불면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3) 관절염 예방
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 염증 생성을 방지하고 DNA와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4) 붓는 증상 완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나트륨 배출을 돕고 부종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체중 감량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포만감을 높여주고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6) 변비 완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7) 폐 건강 개선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기침을 멎게 하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8) 빠른 피로회복
과당과 포도당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9) 피부 미용
비타민 A, C, 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탄력을 높이고 잡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0) 혈관 환경 개선 및 협심증 등 약효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관 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앵두나무 먹는 법

 
앵두는 5월부터 착색하기 시작하여 6월에 익는 새빨간 열매는 관상 가치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맛도 훌륭하며, 잼이나 주스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소인 펙틴이 들어 있어 대장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앵두나무의 열매는 생으로 먹거나, 앵두청, 앵두쨈, 앵두 주스, 앵두 술 등으로 섭취할 수 있으며 흐르는 물에 앵두를 깨끗이 씻은 후 씨를 제거한 뒤, 블렌더에 얼음과 손질한 앵두, 꿀 한 스푼과 우유나 물을 섞고 믹서기에 갈면 앵두 스무디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1) 앵두청을 만드는 방법

재료 : 앵두 500g, 설탕 400g, 레몬즙 2큰술

- 앵두는 물에 깨끗이 씻어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 앵두를 반으로 갈라 씨를 빼냅니다.
- 소독한 유리병에 앵두와 설탕을 켜켜히 쌓아줍니다. 이때, 설탕은 앵두의 80% 정도만 넣어주세요.
- 마지막으로 레몬즙을 넣고 뚜껑을 덮어 밀봉합니다.
- 냉장고에서 일주일간 숙성시킨 후, 설탕이 잘 녹도록 저어줍니다.
- 앵두청을 탄산수나 물에 희석하여 마시면 됩니다.
 
설탕 대신 꿀을 사용해도 좋으며, 앵두의 양과 설탕의 비율은 개인 취향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앵두청은 냉장보관하면 약 3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2) 앵두쨈 만드는 방법
 
앵두 500g, 설탕 500g

- 앵두는 물에 깨끗이 씻어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 앵두를 반으로 갈라 씨를 빼냅니다.
- 앵두와 설탕 비율 맞춰서 냄비에 끓입니다.(앵두1 : 설탕1) 
- 앵두쨈이 적당히 졸여졌을때 불끄고 식힙니다.
- 미리 깨끗이 씻어놓고, 물기 닦은 통에 담습니다.
-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tip. 앵두 씨에는 시안배당체(다량 섭취시 장내에서 미생물반응으로 시안화합물 생성 시 중독증세를 나타낼 수 있음)인 아미그달린이 들어있어 과다섭취시 복통, 설사를 유발하니 씨를 빼고 쨈을 만드시는게 좋습니다. 씨를 빼는게 어렵거나 앵두의 양이 너무 많다면 앵두를 씻고, 설탕에 버무려 끓이는 3번 단계에서 졸여지기 전에 체에 걸러서 씨를 빼주시고, 쨈이 될때까지 끓여 졸여주셔도 됩니다.

 

 
 

 
 

 

5. 앵두나무의 부작용

 
앵두나무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사람들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앵두씨에는 시안배당체라는 독성이 있으므로 앵두를 섭취할 때는 반드시 씨를 제거해야 합니다. 씨앗과 함께 섭취할 경우 소화불량, 두통, 현기증,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몸에 열기가 많은 사람은 다량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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