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의 효능, 성분, 먹는 법, 부작용 및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메밀꽃은 메밀의 꽃으로, 흰색 또는 분홍색의 작은 꽃들이 모여 피어납니다. 메밀은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재배되며, 메밀국수, 메밀차, 메밀전 등 다양한 음식에 사용됩니다.
1. 메밀이란?
메밀이란 밀의 한 종류로,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재배되며,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밀은 석죽목 마디풀과 메밀속(Fagopyrum)에 속하는 곡식의 일종으로, 산(뫼, 메)에서 나는 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산지는 티베트와 중국 중남부로 추정되며, 옛날부터 모밀 혹은 메밀이라 불렸으나 메밀이 표준말로 정착했습니다.
메밀꽃은 메밀에서 피는 꽃으로, 7월부터 8월 사이에 개화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메밀은 영양가가 높아 메밀묵, 메밀국수, 메밀밥 등으로 활용되며, 여름에는 메밀꽃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메밀꽃은 주로 흰색이며, 작은 크기의 꽃들이 모여 피어납니다. 메밀꽃은 차분한 느낌을 주며, 많은 꿀을 가지고 있어 꿀벌의 좋은 밀원 식물이 되기도 합니다.
메밀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단백질 함량이 높아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메밀은 소화가 잘 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메밀의 특성>
이년생 초본 식물로, 약 60-100cm 정도 자라며, 흰색 또는 분홍색의 작은 꽃이 피어납니다. 주로 온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재배됩니다.
영양 성분에는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B 군, 마그네슘, 철, 아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루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 건강에 유익합니다. 특히, 글루텐을 함유하지 않아 셀릭 악병 환자나 글루텐 민감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식품입니다.
메밀은 온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잘 자라며, 적절한 온도와 습도, 충분한 물, 그리고 적절한 토양 조건이 필요합니다.
온도는 최저 0∼4.8°C, 최적 25∼31°C, 최고 37∼44°C 2가 적온이며, 강우량은 발아에서 개화 최성기까지 약 70mm의 강우량이 필요하며, 만개기에서 성숙기까지는 20mm가 더 요구됩니다.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랄 뿐만 아니라 어느 토양에서도 잘 적응하는 능력이 있는 작물입니다. 토양 비옥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메밀을 재배할 때 비료를 약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밀은 지역에 따라 모밀, 메물, 멧물, 미물, 모물 등으로도 불리며, 농작물 분류에는 대체로 밀, 보리, 귀리 등이 맥류에 포함되는데 비하여 메밀은 옥수수, 기장, 수수, 조 등과 함께 잡곡류로 분류됩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재배되고 있는 메밀 종류는 크게 재배종과 야생종으로 구분되며, 재배종 메밀은 일반메밀과 쓴메밀로 크게 나뉘지만 보통 단순히 메밀이라고 말할 때는 일반메밀을 나타냅니다.
쓴메밀이 일반메밀과 크게 다른 점은 쓴맛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메밀에도 미량의 쓴맛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만 식미로서 마이너스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쓴메밀 만의 독특한 쓴맛은 상당히 강렬합니다.
2. 메밀꽃 필 무렵-메밀꽃 축제
메밀꽃의 개화 시기는 7월부터 10월까지이며,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경이 메밀꽃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밀꽃 축제가 열리는 지역>
▶ 봉평 메밀꽃 축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서 열리는 메밀꽃 축제입니다.
작가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로서 메밀꽃이 활짝 핀 시기에 열립니다.
축제기간: 매년 9월중
▶북천코스모스메밀꽃 축제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 위치한 축제입니다.
코스모스 밭과 메밀꽃이 함께 피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방문하여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축제기간: 매년 9월말~10월초
▶ 웨이뷰 협재바다 메밀꽃 축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옹포7길에 위치한 카페에서 열리는 축제입니다.
제주 천혜향빵과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으며,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메밀꽃축제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기간: 매년 5월~6월말
위의 지역들은 메밀꽃 축제가 열리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문하시면 아름다운 메밀꽃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3. 메밀의 유래
메밀은 한국에서 오래전부터 재배되어온 작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역사적 기록은 없지만, 삼국시대부터 재배되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메밀의 원산지는 동아시아 온대 북부의 바이칼호, 만주, 아무르 강변 등에 걸친 지역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한나라 때의 분묘에서 메밀이 나오고 있으며, 7∼9세기 당나라 때에 일반에 알려져서 10∼13세기에 널리 보급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는 우리나라를 통해서 전파되어 8세기에는 재배를 권장하였다고 하므로 원산지에서 가까운 우리나라에는 꽤 일찍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에서는 고려 고종 시대(1236-1251)의 향약구급방에 기재된 것이 최초 기록입니다.
<향약구급방>은 고려시대에 편찬된 의학서로서, 한국에서 집필된 가장 오래된 의학 서적 중 하나입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질병과 치료법, 약재 등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메밀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메밀은 '교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성질이 차고 달며 독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위장병과 설사, 장출혈 등의 증상에 효과가 있다고 적혀있으며, 종기나 부스럼을 치료하는 데에도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당시 메밀의 활용과 효능에 대한 지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에도 메밀은 건강식품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메밀은 성질이 평하고 냉하며 맛은 달고 독성이 없어 내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기운을 돋우고 정신을 맑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메밀은 비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주며 소화가 잘되게 하는 효능이 있어 1년 동안 쌓인 체기를 내리게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몸이 찬 사람이 많이 먹으면 원기가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돼지고기와 같이 먹으면 풍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궁합에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는 내용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메밀에 함유된 루틴 성분은 급격하게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막아주고 당뇨를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운동을 활성화하고 장내 유해 물질을 외부로 배출하여 장기능을 개선하며, 루틴 성분의 이뇨작용으로 소변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체내에 쌓인 각종 염증과 노폐물을 배출합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간에 쌓여있는 독소를 제거하고 간세포 재생을 활성화하여 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양질의 단백질이 들어있으며 비타민B군 성분들이 골고루 들어있어 기력을 보충해 주고 피로와 스트레스에 효과가 있습니다.
단, 차가운 성질이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거나 냉증이 있는 분들은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몸이 차가운 분이 메밀을 과다 섭취할 경우 배탈,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메밀의 주요 성분 및 효능
메밀의 주요 영양소로는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B군, 칼슘, 인, 칼륨, 엽산, 마그네슘, 섬유질을 비롯해 8종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루틴까지 포함되어 있어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루틴은 식물의 갈색을 내는 색소 성분으로 단당류 2분자가 합쳐진 배당체의 한 종류로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뇌출혈,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메밀의 효능>
1) 혈관건강
메밀에 함유된 루틴이라는 항산화물질은 혈관벽을 강화시켜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2) 다이어트
메밀은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습니다. 또한, 메밀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배변활동을 촉진시켜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3) 피부미용
메밀에 함유된 비타민 B군과 미네랄은 피부세포 재생을 촉진시키고 피부톤을 밝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메밀에 함유된 시스틴 성분은 피부 탄력을 높여주고 여드름이나 잡티 등 피부 트러블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4) 당뇨병 예방
메밀에 함유된 디아스타아제, 리파아제 등의 효소는 혈당을 조절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5) 숙취해소
메밀에 함유된 코린이라는 성분은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며, 간기능을 향상시켜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입니다.
6) 탈모예방
메밀에 함유된 시스틴 성분은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어 탈모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이외에도 메밀은 소화불량, 위장장애, 신장기능 저하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이 냉한 사람들은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5. 메밀 먹는 법
메밀은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메밀국수나 메밀차, 메밀전 등으로 먹습니다.
1) 메밀국수
메밀가루를 반죽해 면을 만들고 삶아서 먹는 것으로 대표적인 메밀 먹는 법으로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2) 팬케이크
가루를 이용해 팬에 부어 만드는 팬케이크는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3) 죽
가루를 물에 넣어 끓여 먹는 것으로 소화가 잘되고 포만감이 좋아 건강식으로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4) 메밀차
물에 우려내어 마시는 것으로 항산화 효과 등 다양한 효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5) 메밀묵
메밀가루를 묵을 쑤어 굳힌 음식으로, 무침이나 탕 등에 넣어 먹거나 반찬으로 먹습니다.
6) 메밀전
메밀가루를 묽게 반죽해 전을 부친 음식으로, 배추나 부추 등을 넣어 만듭니다.
7) 메밀전병
메밀가루를 반죽해 만든 피에 김치, 고기, 채소 등을 넣어 말아 구운 음식입니다.
8) 들기름 막국수
메밀면에 들기름, 간장,참소스 ,달걀노른자등을 섞은 소스를 얹어 먹는 음식입니다.
메밀은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리며, 특히 따뜻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메밀국수나 메밀전, 메밀차 등은 따뜻한 국물이나 소스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또한, 메밀은 비타민 C와 미네랄이 풍부하여, 과일이나 채소와 함께 먹으면 건강에도 좋습니다.
6. 메밀의 부작용
메밀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사람들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으며, 과다 섭취 시 소화 문제나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알레르기
메밀 단백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두드러기, 가려움증, 호흡곤란, 아나필락시스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소화문제
과다 섭취시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소화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섬유질 및 전분 함량이 높기 때문입니다.
3) 차가운 성질
기본적으로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이 차거나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갑상선 기능 저하
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갑상선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갑상선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은 메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5) 요로결석 위험 증가
옥살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요로결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 병력이 있는 사람은 메밀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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