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박하(캣닙)의 효능, 성분, 먹는 법, 부작용 및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개박하(캣닙)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풀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식욕이 없는 고양이의 사료 위에 뿌려주면 사료를 잘 먹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 개박하(캣닙)란?
개박하의 학명은 네페타 카타리아(Nepera cataria)입니다. 원산지는 유럽·북아메리카·서아시아·중국입니다. 고양이가 물어뜯는다고 하여 캣닙, 캣민트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돌박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산이나 들에서 볼 수 있는 허브과의 약용식물이며, 높이는 50∼100cm 정도 되며, 전체에 흰색 털이 밀생 하고, 줄기는 사각형, 윗부분에서 굵은 가지가 갈라집니다.
개박하의 성분은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 주며,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불량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기도를 열어주고 점액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어 호흡기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가 개박하를 접하게 되면 기분 좋은 듯 비틀거리거나 몸을 배배 꼬다가 축 처지는 등 취하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개박하에 들어있는 '네페탈락톤'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고양이과 동물의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개박하(캣닢) 번식 방법
씨앗구입 캣닢 씨앗을 구입합니다.
봄철심기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므로, 봄철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직사광선장소선택 햇볕을 좋아하므로, 직사광선이 잘 드는 장소를 선택합니다.
발아시키기 캣닢 씨앗을 물에 담가 발아를 촉진시킨 후, 촉촉한 키친타월에 싸서 따뜻한 곳에 두면 발아가 빠릅니다.
심 기 발아된 씨앗을 준비된 화분에 심고, 흙 위에 뿌린 후 약간의 흙으로 덮고 물을 충분히 줍니다.
수확시기 여름부터 가을까지이며, 보통 꽃이 피기 시작할 때 수확합니다.
수확방법 가위나 칼을 이용하여 줄기의 끝을 잘라냅니다.
2) 개박하 심는 방법
- 배수층 만들기
캣닢은 물 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잘 자라므로, 화분이나 밭에 심을 때 배수층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적당량의 물 주기
캣닢은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지만, 과도한 물은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흙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주어 촉촉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일정 간격을 두고 씨앗 뿌리기
캣닢 씨앗은 한 곳에 겹치지 않게 일정 간격을 두어 2∼3개씩 흩어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심기
캣닢은 양지식물로, 하루 6시간 이상 햇볕을 쬘 수 있는 곳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 꽃이 피기 전에 잎 수확하기
캣닢은 잎과 꽃을 수확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 잎은 꽃이 피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개박하의 유래
개박하(캣닢)는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향을 가진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역사는 오래되었습니다. 정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등의 지역에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개박하는 동양의 전통 의학에서도 활용되어 왔습니다.
켓닙은 중국이나 인도에서 홍차가 전해지기 전까지는 유럽에서 허브차로 즐겨 마셨으며, 특히 꽃봉오리에 약효가 풍부하여 최면작용, 발한작용, 해열작용이 뛰어나고 신경쇠약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명나라 때의 본초학자 이시진이 출간한 약초학 연구서인 <본초강목 本草綱目>에는 장과 위를 보호하고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약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양이가 캣닢에 강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식물 내에 함유된 네페탈락톤(nepetalactone) 때문이며, 이 성분은 고양이의 후각 수용체를 자극하여 행복감, 흥분, 기분 좋은 들뜬상태를 유발합니다.
네페탈락톤은 고양이의 뇌에 있는 도파민과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많이 나오도록 하며, 이를 통해 고양이에게 만족감과 행복감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뇌에 있는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 또한 많이 나오도록 하여 흥분하거나 활동성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3. 개박하의 주요 성분 및 효능
개박하(catnip)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다음과 같은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비타민 C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식이섬유
소화를 촉진시켜 변비를 예방하고 장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루테인과 제아잔틴
눈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로, 녹내장, 황반 변성 등의 눈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위의 영양소 외에도 칼슘, 칼륨, 마그네슘, 철분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 A, B그룹 비타민 등 다양한 비타민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개박하를 섭취하면 진정과 이완 작용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며, 수면 불안과 불면증, 소화불량, 신경과민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긴장을 완화시키고 근육을 이완시켜 두통과 편두통의 통증을 완화시켜 주고 개선해 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진정과 이완 작용
개박하에 함유된 알칼로이드 성분인 멘톨, 리나릴 알칼로이드, 피페린 등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들 성분은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억제하여 진정 효과를 나타냅니다.
혈관 건강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등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 강화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열매에 함유된 비타민 C와 항산화 물질은 면역 세포의 활동을 촉진시켜 감염을 예방하고 신체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소화 기능 개선
소화 계통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열매에 함유된 식이 섬유는 소화를 촉진시켜 변비를 예방하고 장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눈 건강
눈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인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녹내장, 황반 변성 등의 눈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호흡기 건강
기도를 열어주고, 점액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
신경을 안정시키고, 피로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하고 의사나 영양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개박하 먹는 법
개박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차나 음료로 만들어 마시거나, 샐러드나 스무디, 수프나 스튜에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개박하를 이용해 비누나 향수, 화장품 등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1) 개박하로 차 만드는 방법
- 먼저 개박하 잎이나 꽃을 따서 깨끗이 씻어주세요.
- 씻은 개박하 잎이나 꽃을 체에 걸러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 건조기를 사용하여 개박하 잎이나 꽃을 말려주세요. 만약 건조기가 없다면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하루 정도 말려주시면 됩니다.
- 말린 개박하 잎이나 꽃을 잘게 썰어주세요.
- 끓는 물에 잘게 썬 개박하 잎이나 꽃을 넣어주세요.
- 약 30초간 우려낸 후 컵에 따라서 마시면 됩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담금질 시간을 조절할 수 있으며, 레몬과 함께 오래 머무를수록 자연스러운 민트와 시트러스 향이 더 많이 느껴집니다.
2) 개박하 스무디 만드는 법
개박하 스무디는 개박하와 다른 과일, 채소, 그리고 요구르트나 우유 등을 함께 갈아 만든 건강한 음료입니다.
재료: 개박하 잎 5장, 바나나 1개, 우유 200ml, 얼음 3∼4개, 꿀 적당량
- 개박하 잎을 깨끗이 씻어서 잘게 썰어줍니다.
- 바나나를 껍질을 벗긴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 믹서기에 개박하 잎, 바나나, 우유, 얼음, 꿀을 넣고 갈아줍니다.
- 갈린 스무디를 컵에 담아서 즐기면 됩니다.
개박하 스무디는 시원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며, 스트레스 해소와 소화 촉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기호에 따라 다른 과일을 추가해서 만들어도 좋습니다.
또한, 개박하는 식욕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어 요리에 활용하기도 하며, 에센셜 오일은 향수나 화장품 제조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단, 과다 섭취 시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지켜서 섭취해야 합니다.
5. 개박하 부작용
개박하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개인의 체질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박하는 진정과 이완 작용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며, 심신 안정으로 수면 불안과 불면증, 소화불량, 신경과민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과다 섭취 시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뇨작용으로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섭취 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개박하는 자궁 수축을 일으켜 조기 진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신 중이라면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이 섭취하면 신경을 진정시키고 숙면에 도움이 되며, 활성산소와 염증을 없애고 통증과 발한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양이의 건강에 딱히 해로운 영향을 주진 않으며, 부작용도 없고 중독 증상도 없어 해가 되는 부분이 없습니다. 구토와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하나 다량 섭취 시 발생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는 무해하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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