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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생활정보

강아지 중성화 수술의 시기와 비용

by 심플청아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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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우리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꼭 시켜야  되는 걸까? 그리고 해야 한다면 그 시기와 비용은 얼마일까? 그리고 수술을 안 시키고 살아갈 방법은 없을까?



봉구는 강아지 중성화 수술의 시기를 놓쳐버린 14개월 된 발바리 수컷강아지이다. 4~5개월 무렵부터 중성화 수술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었다. 그러나 동물복지를 생각하면 생식능력을 함부로 뺏는다는 것은 봉구의 자유를 억압하는 게 아닐까 하여 고심 끝에 하지 말자로 결정을 내렸다. 그래서 그럴까?  얌전하던  성격이 점점 사납고 거칠어지고 있다.

 

 

작년 가을 한 때는 발정기가 와서 동네 처녀강아지들을 쫓아다니느라 제 목줄을 끊고 집을 나가기가 일쑤였다. 온 가족들은 우리 봉구가 봉구 2세들을 어디서 만들어와서 갑자기 식구가 불어나서 감당이 안되면 어쩌나 노심초사하며 온 식구들이 봉구를 찾아다니느라 애먹었던 걸 생각하면 하루빨리 중성화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우리나라에서 한해 유기견 100만 마리가 버려지고 있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심각하다.
유기견은 주로 길거리에서 살아가게 되는데 이는 동물복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먹이, 물, 치료가 부족해 건강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버려진 동물은 다른 야생동물과의 교류로 인해 감염이나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리고 유기견의 수가 증가하게 되면 강아지 개체수  번식으로 관리가 힘들어지는 지경에 이를 수 있고 교통사고나 야생화로  인해 다양한 안전문제에 노출될 수 있다.
 

 

 

★ 강아지를 중성화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문제

이러한 문제들은 개체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중성화 여부가 모든 강아지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아래는 일반적으로 중성화를 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몇 가지이다.
중성화 여부에 대한 결정은 반려인의 개별적인 상황과 환경, 그리고 개체의 특성에 따라 다르므로, 수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첫째로 중요한 일은  동물을 책임지고 적절하게 키울 수 있는 반려인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기견 번식을 억제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현실이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이란 암컷은 자궁적출술, 수컷은 고환제거술로서 생식기 제거하여 호르몬 분비를 막음으로써 개체번식 능력을 제거하고 성적행동 및 특정종류의 고립행동 등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의 장점:


평균수명  증가  고환암, 전립선 자궁질환 등 질병 예방하고 강아지 행동교정( 마운틴 교정) , 공격성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의 단점:

 

뼈 근육 관련 질환발병률 높아지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비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요로결석, 근육종, 림프종 발생위험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강아지 중성화 시기는 언제가 적당할까.

1. 수컷(남아) 강아지:
-소형견은 보통 6개월~1년 사이
-중형견은 대부분 6개월~1.5년 사이
-대형견 및 거대견은 종류에 따라 1년 이상 기다리는 경우가 있다.

2. 암컷(여아) 강아지:
보통 대부분 6개월~1년 사이

3. 강아지 중성화 수술시간:
10분~15분 정도가 소요되고 간단한 혈액검사를 한 후 전신마취 또는 일반마취를 하기도 한다.

 
4. 강아지 중성화 수술비용:
-수컷은 약  20~30만 원
-암컷은 약 30~40만 원
-대형견은 100만 원까지도 한다.

5. 중성화 수술 후 관리법
: 식욕감퇴. 무기력 대소변 실수 가벼운 기침증상이 올 수 있다.

중성화 수술은 반려동물의 행동 및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수술을 시행하기 전에 수의사와 상의하여 강아지의 건강상태, 성장속도, 특별한 행동문제 등 개별적인 상황을 잘 고려하여 수의사의 전문적인 조언과 의견을 듣고 결정해야 한다
 
올해는 봄이 오기 전에 꼭 봉구의 중성화 수술을 해주려고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봉구가 원하는 것인지 원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못 하는 강아지라서 알 방법이 없다.  과연 강아지 중성화 수술이 강아지를 위한 것인가. 사람을 위한 것인가. 그것은 동물의 자유를 제한하는 불편한 진실이  아닐까. 우리는 과연 동물의 자유를 제한할 권한이 있는 걸까. 다시  한번 고민해 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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