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하의 효능, 성분, 먹는 법, 부작용 및 유래 알아보기
양하는 독특한 향과 쫄깃한 식감으로 김치나 장아찌를 담가 먹으며 영양도 아주 풍부한 식재료입니다. 양하의 잎과 뿌리는 약재로도 사용되며, 혈액순환 개선, 진통 완화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 양하란?
양하(蘘荷, 제주어: 양애, 영어: myoga, Japanese ginger)는 열대 아시아 원산지의 여러해살이 풀로 학명은 Zingiber mioga입니다.
열대 아시아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1 m 내외입니다. 잎은 2줄로 어긋납니다. 잎새는 30 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끝이 가늘고 뾰족합니다.
잎집 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겨울에 땅윗부분은 마릅니다. 땅속 부분으로 다육질의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고, 초가을에 땅속줄기의 마디 부분에서 꽃줄기가 나오며 그 끝이 땅 위로 드러나서 꽃이삭이 달립니다.
꽃이삭은 다수의 꽃턱잎이 좌우 2줄로 겹쳐 있으며 전체는 길이 5∼7 cm로 약간 편평한 모양입니다. 꽃바침잎은 홍갈색이고 꽃턱잎 사이에서 담황색의 꽃이 1개씩입니다. 드물게 열매를 맺고 흰 헛종피에 싸인 구형의 검은 종자가 여뭅니다.
양하는 국내에서는 전국 산지나 들에서 접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그 중에서도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특히 즐겨 먹는 채소로 유명하며, 제주도에서는 ‘양왜’, ‘양애’라고 부릅니다. 전남지방에서는 ‘양해’라고도 하며, 일본에서는 ‘묘가(茗荷)’라고 부릅니다.
양하는 씨앗으로 번식하거나, 뿌리를 나누어 번식할 수 있습니다.
주로 영양번식을 통해 번식합니다. 봄에 뿌리줄기를 싹을 붙여 15∼20cm 길이로 잘라 싹이 위로 가게 5∼6cm 깊이로 심고, 건조하지 않도록 낙엽이나 볏짚으로 덮어주면 됩니다.
양하와 생강은 모두 생강목 생강과에 속하는 식물로, 비슷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하는 생강보다 더 크고, 잎이 더 길며, 꽃이 더 많이 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식용부위
생강은 근경 부분을, 양하는 꽃봉오리를 식용으로 이용합니다.
맛과 향
생강과 유사한 향과 쌉싸름한 맛이 납니다.
키
생강보다 키가 크며, 노지에서는 1m 내외, 하우스 재배 시에는 7m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2. 양하의 유래
양하는 동양의 고전의학에서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본초강목>에서는 양하가 소화를 돕고, 열을 내리고,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제거하는 등의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양하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불량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되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 조절을 돕습니다.
양하는 가래를 삭혀주고 기침을 멎게 하는 거담, 진해 재료로 옛날부터 많이 사용되었으며, 천식 증상환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양하의 잎과 뿌리는 약재로도 사용되며, 혈액순환 개선, 진통 완화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양하와 생강은 모두 생강목 생강과에 속하는 식물로, 비슷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하는 생강보다 더 크고, 잎이 더 길며, 꽃이 더 많이 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3. 양하의 주요 성분과 효능
양하에는 100g당 13kcal의 열량과 0.1g의 지방, 0.6g의 단백질, 2.8g의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칼륨, 칼슘, 비타민C, 비타민B3(나이아신) 등의 미네랄과 아미노산,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에 효과적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시스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소화기능 개선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당조절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항염증작용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감소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있어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성 건강
생리통이나 생리 불순 등의 여성 질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자궁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진해·거담
양하는 가래를 삭혀주고 기침을 멎게 하는 거담, 진해 재료로 옛날부터 많이 사용되었으며, 천식 증상환화에 도움이 됩니다.
양하는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관절염이나 기관지염 등의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있어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양하 먹는 법
양하는 계절에 따라 먹는 부위가 다릅니다. 전체적으로 먹을 수 있지만, 특히 잎과 줄기, 뿌리 부분이 맛과 향이 좋습니다.
봄에는 줄기로 국을 끓여먹고, 여름에는 연한 잎사귀로 쌈을 싸 먹습니다. 가을에는 꽃봉오리(양하근)를 활용하여 무침, 절임, 구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습니다. 양하근은 김치와 장아찌로 활용해도 맛이 좋다고 합니다.
나물 및 볶음
특유의 향과 맛이 있어 나물이나 볶음 요리에 적합합니다. 살짝 데쳐서 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등으로 양념하여 무치거나 볶아 먹으면 좋습니다.
장아찌
장아찌로 담가 먹기도 하는데, 고추장이나 간장에 담가 숙성시키면 독특한 맛과 향이 살아납니다. 입맛을 돋우는 밑반찬으로 좋으며, 고기나 생선 요리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습니다.
전
전으로도 부쳐 먹을 수 있습니다. 반죽에 넣어 부치면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은은한 향이 더해져 맛이 일품입니다.
차
차로 끓여 마시기도 하며 건조한 양하를 물에 넣고 약한 불에서 끓여 마시면 됩니다.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감기 예방에도 좋습니다.
5. 양하의 부작용
양하는 독성이 있어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하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처음 섭취할 때는 소량을 섭취하여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칼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신장질환자는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며,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분들도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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