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소나무로 만든 분재에 이끼를 올려봤어요.
오래된 소나무 밑에는
조심스럽게 살펴보면
옹기종기 솔방울이
많이 떨어져 있어요.
솔방울은 소나무의 씨앗을 보호하고,
바람에 의해 멀리 이동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 솔방울은 시간이 지나면
예쁜 새순을 틔우게 되는데요.
가만히 소나무 밑을 살펴보니
소나무 아가들이 예쁘게 피어 올라있네요.
여름장마철 소나무 밑에
잡초를 제거하기위해
예취기를 돌리고 있었기에
소나무새싹을 살리기위해
어미 소나무 밑에 옹기종기 모여있던
새싹을 흙과 함께 살짝 퍼왔어요.
손바닥만한
작은 화분에 옮겨서
바위에 딱 붙어 살고 있는
야생 솔이끼를 채취해서
살짝 덮어두니
예쁜 소나무분재가 되었네요.
심은지 보름이 훨씬 지난거 같은데도
비 흠뻑 맞고 햇살가득 받은 덕에
예쁘게 잘 크고 있어요.
소나무의 성장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예쁘게 잘 컸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소나무가 자손을 번식하는 법>
소나무는 유성 생식을 해요.
소나무의 꽃은 5월에 피며,
수술과 암술이 있어요.
수술은 꽃가루를 생산하고,
암술은 씨앗을 생산해요.
꽃가루는 바람에 의해 다른 나무로 이동하여
수정이 이루어지고,
수정된 씨앗은 성장하여
새로운 소나무가 탄생하지요.
소나무는 나자식물(겉씨식물)로,
씨앗을 통해 번식해요.
암꽃은 꽃이핀 다음 해에 솔방울이 되어,
활력지에 달리고,
수꽃은 꽃이핀 1∼2개월 후에 없어지며,
쇠약지에 달립니다.
소나무의 종자는 2년에 걸쳐 성숙하는데,
금년에 개화하면 이듬해 가을에 성숙합니다.
<소나무의 솔방울>
소나무의 성숙한 솔방울은
여러개의 인편이 모인 것인데
한 개의 인편에는 두 개의 배주가 붙어 있고
나중에는 두개의 날개 달린 종자로 됩니다.
발아조건은 적당한 수분과 온도 등
두가지 조건이 필요하며,
발아의 적온은 물론 수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섭씨 22도씨 정도가 적당합니다.
종자의 온도가 15도씨 이하거나
35도씨 이상이면 발아가 되지 않습니다.
<소나무의 평균 수명>
소나무의 평균 수명은
소나무 개체가 살아있는
시간의 평균을 의미하며,
이는 소나무가 씨앗에서 자라서
성장하고 성숙한 나무로 변화하는데
걸리는 전 과정을 포함합니다.
평균 수명은 환경 조건과
생물학적 요소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소나무의 평균 수명은
100년에서 500년 이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나무는 오랜 기간 동안
서식지를 유지할 수 있는 나무 종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 대단한 소나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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