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알레르기의 다양한 원인을 알아보고,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과 대처법은 어떤 게 있는 알아보겠습니다.
1. 꽃가루 알레르기의 원인
꽃가루 알레르기의 원인은 주로 꽃의 화분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인 알러젠(allergen)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알러젠은 사람의 면역 체계에 반응하여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된 원인은 누런 먼지처럼 공중에 날아다니는 삼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등의 꽃가루입니다. 꽃가루는 특히 5월에 많이 발생하며, 아침이 그 정도가 더 심합니다.
원인 되는 꽃가루는 너무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고, 많이 날릴 때만 먼지처럼 보입니다. 외래종인 돼지풀도 알레르기를 일으킵니다. 피부염을 유발하는 꽃가루로는 국화, 과꽃, 데이지, 야생 쑥꽃, 야생 국화 등이 있습니다.
기상 조건에도 큰 영향을 받아 꽃가루의 농도는 따뜻하고 건조한 오전 시간대에 가장 높으며, 비바람을 동반한 천둥이 친 후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돼지풀은 어떤 식물인가요?
돼지풀은 외래종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식물 중 하나입니다. 돼지풀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1968년에 처음으로 알려졌으며 6.25 동란 후 들어온 귀화식물입니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는 1~2m이고 전체에 짧은 가시털이 있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전국 각지에 야생상태로 분포하며, 번식력이 매우 강합니다.
많은 양의 꽃가루가 나와 알레르기성 비염과 각종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생태계 교란 야생 생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2.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
꽃가루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피부염, 기관지 천식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생기면 물 같은 콧물이 시도 때도 없이 줄줄 흐르고, 연속적으로 재채기를 하며, 양쪽 콧구멍이 번갈아 막힙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생기면 눈이 심하게 가려워져서 눈을 비비게 됩니다. 증세가 심한 경우 눈이 충혈되거나 눈곱이 끼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생기면 공기 중의 꽃가루가 노출된 눈 주위, 얼굴, 목, 손, 팔 등과 같은 부위에 닿아 빨갛게 변하고 가려워집니다. 전신 피부에 두드러기가 일어나기도 하고 전부터 있던 피부염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기관지 천식은 알레르기 염증 반응으로 인해 기도가 좁아지는 증상입니다. 기침이나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증세가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 동반됩니다. 이외에 피로감, 집중력 저하, 후각 기능 감퇴 현상 등이 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세는 대부분 아침에 심해집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 꽃가루를 회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로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안과용 점안액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증세가 심한 경우 입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꽃가루 알레르기 대처법
꽃가루 알레르기 대처법으로는 알레르기 반응을 완화시키는 약물 복용, 마스크 착용, 야외활동 자제, 실내 환경 관리 등이 있습니다.
- 위험지수 높음 이상 시 야외 활동 자제
- 외출 시 선글라스, 마스크 착용
- 야외 활동 후 손과 얼굴 씻기
- 취침 전 샤워, 옷과 침구류에 꽃가루가 묻지 않도록 하기
- 집안을 물걸레로 청소하기
- 오전보다는 오후에 환기하기
- 증세가 심해질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기
※꽃가루 알레르기 위험지수는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지역별로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제공하며, 이를 참고하여 외출 여부를 결정하거나 적절한 대처를 취할 수 있습니다.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는 매우 높음부터 낮음까지 4단계로 구분합니다.
1) 매우높음
거의 모든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에게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2) 높음
대부분의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에게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보통
일부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에게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낮음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입니다.
4.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하려면?
꽃가루 알레르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 항원에 대한 회피 요법과 적당한 약물 요법이 필수적입니다. 두 가지 치료 방법이 효과가 없을 때는 수술 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세가 심할 때는 항히스타민제나 코에 뿌리는 국소용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사용하면 호전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재채기, 가려움증, 코막힘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꽃가루가 실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방문이나 창문을 잘 닫고,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며, 외출할 경우 꽃가루를 막을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용한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종벌(토봉)과 양봉- 꿀벌과 생태계 환경 알아보기 (20) | 2024.03.31 |
---|---|
만우절의 유래와 시기-만우절의 거짓말은 언제부터 생긴 것일까요? (11) | 2024.03.30 |
기침의 원인과 예방, 기침에 좋은 음식 알아보기 (5) | 2024.03.25 |
24절기와 우수, 경칩, 춘분, 청명은 언제?- 태양력 유래 (7) | 2024.03.23 |
맨발걷기와 모래밭 맨발걷기의 건강 상의 효과와 효능 알아보기 (4) | 2024.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