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의 종류, 효능, 성분, 먹는 법, 부작용 및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1. 붓꽃의 특징과 종류
붓꽃은 꽃봉오리가 먹을 머금은 붓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학명은 Iris setosa이며, 원산지는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만주, 시베리아입니다.
학명인 'Iris'는 그리스어로 '무지개'를 뜻하며, 꽃의 색상이 다양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붓꽃의 꽃말은 '기쁜 소식'입니다. 여러해살이풀이기에 동네 뒷산에서 각시붓꽃을 만나면 장소를 기억해 두고 다음 해에 찾아가면 그 자리에서 기쁜 소식을 전해준다고 합니다.
잎은 난처럼 길고, 꽃은 푸른 빛이 도는 보라색이며, 높이는 60-90cm 정도입니다. 5-6월경에 청자색 꽃이 피며, 하루가 지나면 시듭니다. 암술대의 가지가 꽃잎 모양으로 넓어져 그 바로 아래에 있는 수술을 덮고 있습니다.
내건성과 내한성이 강하며,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재배하고, 토양에 늘 수분을 유지해야 하지만 과습하여 뿌리가 썩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붓꽃의 종류>
각시붓꽃:
금붓꽃 :
노랑무늬붓꽃 :
만주붓꽃 :
부채붓꽃 :
붓꽃 :
솔붓꽃 :
제비붓꽃 :
타래붓꽃 :
흰각시붓꽃 :
흰노랑무늬붓꽃 :
흰등심붓꽃 :
흰붓꽃 :
등심붓꽃 :
만주바람꽃 :
붓꽃은 해가 잘 비추는 연못 가장자리나 언덕 등의 축축한 곳에서 자랍니다. 물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잘 자라며, 적당한 양의 수분을 필요로 합니다.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자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종은 따뜻한 여름과 차가운 겨울이 있는 지역에서 잘 자랍니다. 번식방법은 종자 파종 또는 포기 나누기를 통해 번식이 가능합니다. 파종할 경우 첫 해에 싹을 틔우지 못할 수 있어 1∼2년 관리가 필요합니다.
2. 붓꽃의 주요성분과 효능
붓꽃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C,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유익한 식품 중 하나입니다.
특히, 붓꽃의 뿌리줄기는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고,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폐렴, 인후염,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꽃봉오리는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 효과를 제공하며, 차 형태로 섭취할 경우 진정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어 염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는 사실이 밝혀져 건강식품으로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타래붓꽃은 항염증 성분이 풍부한 식물로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며, 특히 관절염이나 피부염 같은 염증성 질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붓꽃의 뿌리에는 소화, 구어혈, 소종의 효능이 있어 민간에서는 소화불량, 복창만, 질타손상, 치질, 옹종, 개선 등의 치료제로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타래붓꽃은 많은 건강 이점을 가지고 있으나, 임산부나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분들은 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며, 각자의 몸 상태나 알레르기 유무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붓꽃의 유래
붓꽃은 지중해 연안과 남유럽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무지개 여신 이리스를 모델로 한 이 꽃이 신비와 축복을 상징했으며, 이 신비로운 이미지 덕분에 사람들이 이 꽃을 희망과 여인의 순수함을 나타내는 데 사용하였습니다.
과거 프랑스 화가들은 이 아름다운 꽃을 자신들의 그림 속에서 자주 그렸는데, 그 이유는 바로 붓꽃이 가진 꽃말이 그림의 주제와 매우 잘 어울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중국 명나라 때 편찬된 <본초강목>에서는 붓꽃에 대해 사간(射干): 성질은 차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 열을 내리고 담을 삭히며 기를 내린다. 폐옹, 인후종통, 구창, 징가, 적취를 치료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붓꽃의 뿌리인 마린근이 목구멍이 막혀 죽으려 하는 후폐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잎과 씨앗도 같은 효과가 있으며, 씨앗은 49개를 가루로 내어서 물에 타서 먹고, 잎은 2냥을 물에 달여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붓꽃 먹는 법
붓꽃은 먹을 수 있는 식물로, 꽃봉오리를 따서 그늘에서 말려 뜨거운 물에 우려서 차로 마실 수 있습니다. 또한, 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린 후 약재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붓꽃의 뿌리 부분은 전통 한약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항염증 효과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많은 연구 결과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붓꽃의 뿌리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풍부하여, 염증을 감소시키고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 노화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한국에서는 각시붓꽃, 금붓꽃, 꽃창포, 타래붓꽃 등 10여 종의 붓꽃이 야생하며, 이들의 꽃봉오리와 뿌리줄기가 주로 약재로 사용됩니다.
5. 붓꽃의 부작용
붓꽃의 뿌리인 마린근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몸이 냉한 사람이나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약물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다른 약물을 복용하고 있을 경우에는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붓꽃의 뿌리를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독성이 있으므로 과다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임신 중이거나 몸이 약한 사람은 복용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복용 전 피부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다른 의약품과 함께 복용할 경우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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