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배추(백개자)의 효능, 성분, 먹는법, 부작용 및 유래 알아보기

갓배추(백개자)의 효능, 성분, 먹는법, 부작용 및 유래 알아보기

 

 

 

 

1. 갓의 유래

갓은 십자화과(Brassicaceae)에 속하는 채소로, 아시아 특히 한국과 중국에서 오랫동안 재배되어 왔습니다.

 

갓나물은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사랑받아온 채소로, 특히 전라도 지역에서는 필수적인 김치 재료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갓김치는 그 알싸한 맛 덕분에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김치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중국 고대 의학서에서 갓씨(백개자)는 한약재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백개자(갓씨)는 지해(기침을 멈춤), 거담(가래를 삭힘), 경련성 백일해, 타박상, 종기, 인후통, 해수(기침), 천식, 요통, 전광(전간), 탈저(손가락이나 발가락이 헐어서 떨어져 나감) 등에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전라남도 강진, 여수는 갓의 주요 재배지로, 이 지역의 갓김치가 특히 유명합니다.

 

갓은 다양한 음식과 조화를 이루며, 현대에도 건강한 식단의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습니다.

 

 

 

2. 갓의 성분

 

갓은 영양가가 풍부한 채소로, 다음과 같은 주요 성분을 포함합니다.

비타민 C: 강력한 항산화 작용, 면역력 강화.

비타민 K: 뼈 건강 증진, 혈액 응고에 필수적.

미네랄: 칼슘, 칼륨, 철분 등이 풍부해 신체 균형 유지에 도움.

식이섬유: 소화 촉진 및 변비 예방.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 항암 효과가 있는 생리활성 물질.

오메가-3 지방산: 심혈관 건강에 도움.

 

 

 

 

3. 갓의 효능

 

갓은 식재료와 약용으로서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소화 촉진:
갓의 매운맛 성분인 이소티오시아네이트가 소화를 돕고 위장의 활동을 촉진.

항암 작용:
글루코시놀레이트와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

심혈관 건강:
오메가-3 지방산과 칼륨이 혈압을 조절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

면역력 강화: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면역 체계를 강화.

뼈 건강:
비타민 K와 칼슘 함량이 골밀도를 유지하고 골다공증을 예방.

해독 작용:
간의 해독 효소를 활성화해 독소 배출을 돕는 효과.

 

 

4. 갓 먹는 법

 

갓은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1) 갓김치:
갓을 주재료로 한 한국 전통 김치. 톡 쏘는 매운맛이 특징입니다.

 

<갓김치 담그는 방법>

재료:
갓 1kg (손질전) 
절이기: 물 2L, 천일염 200g
김치풀: 물 200ml, 찹쌀가루 2스푼
양념: 김치풀, 배 1/4개, 무 120g, 고춧가루 350ml, 멸치액젓 170ml, 매실청 3스푼, 다진마늘 1.5스푼, 다진생강 0.5스푼, 조청 3스푼

 

만드는 법
- 여수 돌산 갓을 손질합니다. 파처럼 줄기가 길게 뻗어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흙이 많이 끼어있어 깨끗이 씻어줍니다.
- 소금물을 만들어 갓을 절여줍니다. (약 1시간 ∼ 1시간 30분 소요)
- 절인 갓을 헹구어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 김치풀을 만들기 위해 물 200ml에 찹쌀가루 2스푼을 넣어 끓여 식혀줍니다. 
- 배와 무를 갈아서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 식혀둔 김치풀에 양념을 넣고 고춧가루, 멸치액젓, 매실청, 다진마늘, 다진생강, 조청을 넣어 섞어줍니다.
- 절인 갓을 여러번(3번) 깨끗하게 세척해줍니다.
- 세척한 갓을 체에 받쳐 물기를 20분정도 빼줍니다.
- 물기 뺀 갓을 그릇에 넣고 준비한 양념장을 갓의 줄기안쪽에도 골고루 버무리고 갓의 줄기와 잎까지 골고루 치대듯 버무려준후 김치통에 담아 상온에 하루정도 숙성후 냉장고에 넣고 드시면 됩니다.

 

 

 

 

 

 

2) 샐러드:
갓을 신선한 상태로 샐러드에 첨가해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볶음 요리:
갓을 참기름이나 올리브유로 가볍게 볶아 밥반찬으로 활용합니다.

4) 된장국:
갓을 된장국에 넣으면 특유의 향미가 국물에 스며들어 깊은 맛을 냅니다.

5) 피클:
갓을 식초, 설탕, 소금으로 절여 피클로 만들어 먹습니다.

6) 차(백개자):
갓씨를 끓여 차로 마시면 소화 장애 개선과 해독 효과가 있습니다.

 

 

 

5. 갓의 부작용

갓은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일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1) 갑상선 건강:
갓을 과다 섭취하면 십자화과 채소에 포함된 **고이트로겐(Goitrogen)**이 갑상선 기능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

2) 소화 불편:
매운맛 성분이 위벽을 자극할 수 있어 위염이나 위궤양 환자는 적당히 섭취해야 함.

3) 알레르기 반응:
갓이나 갓씨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피부 발진, 가려움증,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음.

4) 약물 상호작용:
혈액 희석제를 복용 중인 경우, 갓의 비타민 K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의사와 상담 필요.

 

 

 

6. 갓의 활용

 

갓은 주로 식용으로 활용되지만, 씨앗(백개자)은 한약재로 사용됩니다.

백개자:
소화불량, 천식, 관절염 등에 사용.
따뜻한 성질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한약에서 종종 활용됨.

갓은 영양가와 효능이 뛰어난 채소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뿐 아니라 약재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적절히 활용하면 건강을 유지하고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백개자차 만드는 법>

백개자 차 만드는 법은 간단하며, 갓씨(백개자)를 활용해 소화 촉진과 해독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재료
말린 백개자(갓씨)  적당량
물 500ml
꿀 또는 설탕(기호에 따라 선택)


만드는 방법

1. 백개자 준비:
깨끗한 백개자를 준비하여 팬에 올려 중불로 덖어내어 법제과정을 거칩니다.
(덖어낸 백개자를 필요에 따라 약간 으깨거나 갈아내면 더 많은 유효성분이 우러납니다.)


2. 끓이기:
냄비나 주전자에 물 500ml를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백개자를 넣습니다.

3. 약불로 끓이기:
약불로 줄이고 10~15분간 천천히 우려냅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쓴맛이 강해질 수 있으니 시간을 조절합니다.

4. 거르기:
끓인 물을 체나 면포로 걸러 찻잔에 담습니다.

5. 맛 조절: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약간 첨가해 부드럽게 만듭니다.

섭취 방법

따뜻할 때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1~2잔 정도로 적당히 섭취하며, 과다 섭취는 피하세요.

주의사항

임산부, 어린이, 또는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위염, 위궤양이 있는 분은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백개자 차는 소화를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특히 추운 계절에 적합한 건강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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